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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조합 역대 최대 수익 낸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도에 맞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돕는 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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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경e뉴스 2024. 1. 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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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00억 당기순이익 실현...연평균 수익률도 금융권보다 높은 9.93% 기록
조합 특성에 맞는 중대재해배상책임공제상품 출시...인적, 물적 피해 보호에 주력

[산경e뉴스] 백남길 전기공제조합 이사장이 2022년 임기를 시작한지 2년만에 조합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조합원 중심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정립하고 준비된 조합 이사장이라는 닉네임에 걸맞는 맞춤 행보를 한 탓이다.   

조합은 지난해 3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대체투자 연평균 수익률도 약 9.93%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시중 금융권수익률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역대 최고 수익이다. 코로나 팬더믹 후유증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이런 일들이 가시화됐는지 백남길 이사장으로부터 들어보았다. 

지난해 조합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백남길 전기공제조합 이사장이 신년대담에 앞서 환하게 웃고 있다.

Q. 이사장 취임 후 지난해 조합 역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이 궁금하다.

2024년 경영목표는 ‘내실경영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 구축’이다.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조합의 내실을 강화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에 따라 ▲조합원 지향 ▲효율성 제고 ▲성장성 증대를 전략목표로 삼고 세부 추진과제를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조합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 의무보험 제도화, 보유공제 도입을 통한 중대재해배상책임공제 상품성 강화, 신용거래 제도의 점진적 개선과 활성화 등 주요 핵심 과제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는 데 조합의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

신용에 기반한 거래형태가 확대되는 기업환경에 발맞춰 신용평가 체계 고도화 및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전기공사업체에 특화된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여 조합원이 편리하게 신용거래를 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자체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신용평가모형을 조합원에게 친화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고자 개선방안을 마련중에 있다.

보유공제 도입을 통한 공제 상품성 개선도 주요 사업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우선 도입 대상은 중대재해배상책임공제 상품이다. 중대재해배상책임공제는 금융감독원의 관리감독,  법제도의 취지와 연관된 사항들로 인해 손해보험사와의 제휴를 통해서는 상품성 개선에 한계가 있다. 

이에 보유공제 전환을 통해 수수료를 인하하고 보장 범위를 확대해 보다 많은 조합원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사고전담처리반을 구성하여 민형사상 법률대응은 물론 손해사정 절차에도 만전을 기해 뜻밖의 사고로 인해 경영 리스크에 직면한 조합원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전기공사 의무보험 도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최근 사회적으로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사업자의 책임이행 요구가 강해지고 있으나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사업자의 경우 대규모 피해 발생 시 제대로 된 손해배상책임을 이행하기가 어려운 현실이다. 

특히 전기공사업계는 공사 현장에서의 사고 위험성이 높으므로 보험 가입을 통한 대비가 필수적이지만 영세 업체가 다수인 전기공사업체들은 보험료 부담 등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14% 정도만이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합에서는 의무보험 제도화를 통해 도급금액에 보험료를 계상해 조합원의 보험료 부담을 경감하고 공사현장의 무보험 상태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로써 조합원의 안정적인 경영활동 및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산업재해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를 보호하며 국민 생활 안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Q. 지난 2년간 임기 동안 조합에 상당한 성과가 나온 것 같다, 추진 성과를 설명해주기 바란다.  

2년여의 임기 동안 아낌 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준 조합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그 덕분에 조합 업무에 전력을 다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먼저 조합의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취임 당시 최우선 공약이 조합 수익 극대화였다. 조합이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높은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창출해낼 때 조합원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경제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자 자금운용 부문을 개선해 대체투자를 확대하고 그에 따른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대체투자 전문가를 영입하여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우량 상품을 선별토록 했다. 

외부 증권사, 자산운용사 투자 전문가와 조합원, 조합 임원으로 구성된 투자상품심의위원회에서 전원 찬성 시 투자가 가능하도록 상품 심의, 의결 체계를 시스템화하였다.

불안정한 시장 환경을 고려하여 국내 우량 부동산 자산 및 개발사업 선순위 대출을 중심으로 지난해 12월까지 930억원의 투자금 집행을 완료했다.

지난해(2023년) 대체투자 연평균 수익률은 결산업무 완료 후 확정되겠으나 추정치로는 약 9.93%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합 당기순이익 역시 2023년 결산 기준 약 3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역대 최고 수익이다. 

특히 이러한 성과는 ▲특별담보운영자금 이자율 인하 ▲공제수수료율 인하 ▲공사이행보증 수수료 할인제도 시행 등 조합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조치를 시행하면서도 최고 수익을 경신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둘째, 보증, 융자 등 영업제도를 개선했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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