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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김선기 도시가스협회 상근부회장..."전기화 대비 도시가스 수요 넓힐 방안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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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경e뉴스 2024. 1. 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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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협회 창립 40주년 맞아...탄소중립 브릿지에너지 중요한 역할 해야"
연료전지, 자가열병합 발전, 가스 냉난방-가전기기 보급 확대방안 마련
배관망 수소혼입 R&D 과제 참여 등 수소사업 참여 기반사업 조성
ICT 활용 가스시설 안전관리 제고, 안전관리 제도개선 로드맵 수립

[산경e뉴스] 지난해 7월 도시가스협회 상근부회장으로 부임한 김선기 전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산업정책관은 “최근 도시가스산업은 글로벌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변화속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명임을 직시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시대로 이행하는 가교 에너지 역할자로서의 소임을 다하는 한편, 도시가스업계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최근 새로운 경쟁 환경 등 도시가스산업을 둘러싼 현안이 산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새해에도 회원사를 섬기고 소통하며 협회 임직원들과 머리를 맞대어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겠으니 회원사에서도 협회에 많은 힘을 모아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선기 도시가스협회 상근부회장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이만섭 기자)

김 부회장은 행정고시(41회) 합격 후 산업통상자원부 홍보지원팀장, 바이오융합산업과장, 자원안보정책과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장,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산업정책관, KOTRA 방산물자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7월10일 부임했다. 

다음은 신년인터뷰 일문일답니다. 

Q. 취임 소감과 도시가스업계를 만나본 소감은?

A. 그동안 도시가스업계는 사용의 편리성과 안전성, 친환경성(청정성), 높은 열효율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진 에너지인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국민생활과 산업 활동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와 같이 에너지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도시가스업계에서 일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지만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취임 이후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간 도시가스업계 관계자 면담,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탄소중립, 천연가스 직도입 확산, 생활산업분야 전기화, 안전규제 확대 등 도시가스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도시가스업계는 천연가스 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도시가스산업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도시가스업계가 직면한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을 헤쳐 나가기 위해 협회는 회원사간 정보 교류와 소통 활성화의 교두보 역할을 강화하여 협회와 업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앞으로 협회를 어떻게 이끌 것인지? 협회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았는데 별도 행사를 준비하는지?

A. 최근 탄소중립, 전기화 시대 도래, 다른 연료와의 경쟁 등으로 도시가스 산업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많은 분들이 도시가스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걱정과 우려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지만 제15차 천연가스수급계획에서 산업용, 가정일반용 도시가스의 수요전망은 2030년대에도 도시가스가 여전히 주력에너지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천연가스는 화석연료중 가장 청정한 에너지로서 브릿지에너지(가교에너지원) 역할을 충실히 할 전망이다.

또한 수소경제로의 이행은 수소혼입을 넘어 수소가 도시가스를 완전대체할 경우에도 이미 보유한 도시가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도시가스업계는 새로운 사업기회가 생길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회원사와 적극 소통하면서 도시가스업계가 처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회는 적극 활용해 도시가스업계가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도시가스산업과 관련 있는 정부부처, 지자체, 국회, 공공기관 관계자와도 적극 소통하여 도시가스업계의 애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올해는 한국도시가스협회 창립 40주년이 되는 해이다. 

협회 창립 40주년을 계기로 도시가스 회원사뿐만 아니라 정부, 국회, 유관기관, 언론 관계자를 모시고 협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도시가스업계가 새로운 비전을 갖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모멘텀이 될 수 있는 컨퍼런스 형태의 창립 기념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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