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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철한 산경e뉴스
주민 이익공유·농지 보호·송배전망 확충 없는 규제 완화는 ‘전기 없는 발전소’만 양산할 뿐 [산경e뉴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 9개 군이 손을 맞잡고 태양광 보급의 최대 족쇄였던 ‘이격거리 규제’를 풀기로 했다. 주거지 200~500m, 도로 100~300m라는 무분별한 지자체 조례에 묶여 호남의 알짜 부지가 사장되고 인허가가 멈춰 섰던 현실을 떠올리면, 이번 규제혁신 협약은 시의적절하며 결단력 있는 진전이다. 더욱이 호남권에 닻을 올린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와 국가 첨단산업의 RE100 달성을 위해 대규모 청정 전력 확보가 촌각을 다투는 시점인 만큼, 입지 빗장을 허문 행정적 결단은 환영할 만하다. 그러나 화려한 협약식의 샴페인을 터뜨리기에 앞서 냉철하게 짚어야 할 구조적 암초들이..
원전의 나이보다 중요한 것...‘닦고, 조이고, 기름친’ 안전성노후 원전 수명 연장 합리적 검토해야...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산경e뉴스]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전력은 국가의 산업 경쟁력과 경제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자원이 되었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은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며, 전기자동차와 첨단산업의 확산도 전력 수요를 급격히 늘리고 있다. 전력 공급이 불안정하거나 전기요금이 지나치게 오르면 기업의 경쟁력이 약해지고 국민의 부담도 커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 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의 수명 연장을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설계수명 만료가 곧 발전소의 수명 종료는 아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상업용 원전인 고리 1호기는 1978년 4월 29일 상업운전을 시..
한수원, 29일 대우건설·두산 컨소시엄과 시공계약 협상 공식 종료 발표...공동협력협약 해지 절차 착수‘덤핑 수주·공기 지연 리스크 전가’ vs ‘공공 발주처 기준 수용’ 평행선...웨스팅하우스 리스크 등 누적 갈등 폭발시공사 재입찰 카드 꺼냈으나 유럽 현지 리스크 감당할 대체 시공사 찾기 난망...체코 발주처 신뢰 흔들리나[산경e뉴스] 총사업비 26조 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을 수주하며 원전 르네상스의 축포를 쏘아 올렸던 ‘팀코리아’가 본계약 이후 시공사 간 갈등 끝에 결국 파국을 맞았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주계약 체결 이후 시공을 전담하기로 했던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의 시공계약 협상을 공식 종료하면서 원전 수출 사상 초유의 ‘원팀 해체’ 사태가 현실화됐다. 원..
공기업 한수원발 '타이트한 마진'에 인플레 미반영...민간 상장사에 공기 지체상금 독박 구조 강요과거 중동 플랜트 '빅배스' 악몽 생생...중흥그룹, 외형 집착 대신 '유동성·재무 방어' 결단정권 교체로 '치적 맞춤형 보은 계약' 명분 실종...상장사 주주 소송·경영진 배임 우려 속 '냉정한 발빼기' [산경e뉴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26조 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에서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의 시공 협상 종료를 공식화한 배경을 두고 건설업계 안팎에서는 “민간 상장사로서 당연히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냉정한 경영학적 방어권 행사”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과거 중동 플랜트 저가 수주로 수조 원대 손실을 겪었던 트라우마가 상존하는 데다 정권 교체로 인해 과거 윤석열 정부 시절 공..
표정 관리 속 깊어지는 속내...재입찰 공고·자체 수행 카드 꺼냈지만 '공기 지연·발주처 불신' 사면초가현대·삼성 등 대체사 영입은 '독소조항 개정' 없인 불가능...‘고정 턴키’서 ‘실비정산+성과공유’로 체질 바꿔야체코 정부 및 현지 유수 건설사 직결합한 'JV 설립' 또는 한수원 직접 관리 역량 확충이 최선의 탈출구 [산경e뉴스]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시공 협상이 공식 결렬되면서 발주 총괄사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시험대에 올랐다. 겉으로는 "신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준비하고 공백기 필수 업무는 직접 수행하겠다"며 차분한 반응을 유지하고 있지만 내부 실무진과 수뇌부는 전전긍긍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2027년 착공과 2036년 상업운전이라는 약속된 마..
한수원-시공사 간 책임 공방 불거져...웨스팅하우스식 ‘공기 지연·비용 폭탄’ 재현 우려‘온 타임·온 버짓’ 호언장담의 민낯...건설사에 불합리한 리스크 전가 구조가 근본 원인윤석열 전 정부 치적 쌓기에 쫓긴 발전사 주도 ‘밀어붙이기식 수주’의 구조적 모순 폭발[산경e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 총력을 기울여 추진해 온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팀 코리아’ 컨소시엄 내부에서 심각한 파열음이 수면 위로 터져 나왔다. 당초 시공 주관사로 참여했던 대우건설 및 참여사들과 발주 총괄사인 한수원 간의 계약 이행 및 위험 부담 조건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면서 한수원이 29일 시공사 재선정 방침을 공식화하는 등 사업 추진 초기부터 암초를 만난 모양새다. 원전 및 건설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단순한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