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더위가 절정인 하계피크, 추위가 절정인 동계피크때 우리나의 전력수요는 급증한다.
최대 전력수요는 올 여름 처음으로 1억kW를 넘어섰고 올 겨울에도 이같은 상황은 재연될 전망이다.
전력당국이 준비해놓은 전력수급 대응 전력량은 대략 1억1000만kW이다.
지난 5년간 재생에너지가 급증해 전력피크 시간대를 기존 12시 전후에서 오후 5시 전후로 옮겨놓았지만 여전히 재생에너지를 충분하게 송전할 시설이 부족하고 남는 재생에너지를 저장해놓을 ESS(에너지저장장치)도 부족해 간헐성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의 타개책으로 등장했던 것이 전기차, 즉 모빌리티 산업 확대다.
이동하는 ESS가 바로 전기차였던 셈이다.
V2G(Vehicle-to-Grid, 자동차전력망 연동기술)이 그것이다.
가령 5kW 전기차 10만대를 피크 때 활용할 수 있다면 순간전력 50만kW를 발전하지 않아도 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급전을 위해 발전단가가 비싼 가스복합발전울 굳이 가동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물론 전기차 보유 전기를 피크 때 그리드 망으로 재활용할 경우 전기차 배터리 수명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 숙제로 남아 있기는 하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이론상 V2G가 가능함에도 법률로서 전기차 ESS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회 산업위 소속 김성환(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기차 및 완속 충전시설에 대한 V2G(Vehicle-to-Grid, 자동차전력망 연동기술)를 위한 양방향 충전기술 탑재를 2025년부터 의무화하는 '환경친화적자동차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5일 대표발의했다.
V2G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에서 전력망으로 전기를 송전하는 미래기술이다.
V2G 기술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처럼 활용하여 전력을 건물이나 시설에 공급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전환은 인류의 생존을 위해 가야 할 길이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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