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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전력’의 무서운 질주…LS일렉트릭, 미국서 ‘수주 잭팟’ 독일선 ‘디자인 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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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전력’의 무서운 질주…LS일렉트릭, 미국서 ‘수주 잭팟’ 독일선 ‘디자인 상’

산경e뉴스 2026. 4. 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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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빅테크와 1703억 규모 계약…올 데이터센터 수주만 5000억
독일 ‘iF 어워드’서 3관왕 쾌거, 기술력에 디자인 입혀 글로벌 공략

LS일렉트릭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한 스마트 차단기 ’Compact ACB’

[산경e뉴스] 국내 전력기기 산업의 ‘간판’ LS일렉트릭(ELECTRIC)이 전세계 시장에서 무서운 기세로 ‘전력 질주’하고 있다. 

AI(인공지능) 열풍으로 폭증하는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 릴레이를 이어가는 동시에, 보수적인 산업용 기기 시장에서 세계적 디자인 상을 휩쓸며 ‘기술’과 ‘감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전력 블랙홀’ 데이터센터, LS에겐 기회의 땅

LS일렉트릭은 북미 메이저 빅테크 기업이 건설하는 ‘하이퍼스케일(초거대)’ 데이터센터에 1억1497만 달러(1703억원) 규모의 전력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S일렉트릭은 초고압 수배전반과 배전변압기 등 데이터센터의 ‘혈관’ 역할을 하는 핵심 설비를 공급한다.

이번 수주는 LS일렉트릭의 북미 시장 지배력이 임계점을 넘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올해 들어서만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거둔 누적 수주액은 5000억 원을 돌파했다.

데이터센터는 24시간 중단 없는 전력 공급이 필수라 공급업체 선정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이 국가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고품질 전력 설비를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는 공급망 대응력이 핵심 경쟁력이 됐다”며 “유타와 텍사스의 현지 거점을 기반으로 북미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공급 프로젝트'를 위한 1억1497만달러(한화 1,703억원) 규모의 판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가운데)이 북미 유타주 소재 MCM엔지니어링II 공장 앞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산업 기기도 예뻐야 팔린다”...디자인 경영의 승리

LS일렉트릭의 질주는 현장에서만 그치지 않았다. 

회사는 15일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3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홍보팀 김봉규 부장은 “현장의 안전성과 직관성을 디자인으로 구현한 결과가 수주와 수상이라는 겹경사로 이어졌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토털 전력 솔루션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산업용 기기는 기능만 충실하면 된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LS일렉트릭은 스마트폰으로 조작하는 차단기(Compact ACB)와 AI 기반 에너지 컨설팅 플랫폼(Beyond X-Enable) 등을 통해 ‘직관적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하드웨어인 전력 기기를 넘어 무형의 서비스 디자인 역량까지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투박한 기계 덩어리를 넘어 스마트팩토리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경험(UX)을 입힌 것이 까다로운 유럽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출처 : 산경e뉴스(https://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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