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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철한 산경e뉴스
[에너지이슈] 반도체-AI 산업 핏줄 ‘에너지 고속도로’가 결국 미래다...제12차 전기본 향한 전문가들의 고언 본문
9일 국회서 제48차 전력정책포럼 ‘국가 전력망 미래 전략’ 주제로 열려...HVDC 기술 활용한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집중 조명
재생에너지 확대 따른 ‘계통 포화’ 해결이 핵심 과제...수요 예측 고도화, 원전-재생e 역할 분담, 비용-사회적 합의 등 날카로운 지적도

[산경e뉴스] 인공지능(AI) 확산과 산업계의 탈탄소 전환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가 전력망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대한전기산업연합회(전 대한전기협회) 주관 제48차 전력정책포럼의 핵심 화두는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와 이를 뒷받침할 'HVDC' 기술이었다.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는 호남의 에너지를 수도권의 반도체-AI 산업으로 잇는 '경제의 핏줄'이 될 전망이다.
문제는 단순히 전선을 까는 사업이 아니라,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국가적 생존 전략이기 때문이다.
왜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인가?
이날 포럼에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150여명의 에너지업계 관계자들이 몰려 주최측인 대한전기산업연합회 직원들은 진땀을 뺐다. 그만큼 이날 포럼 주제가 초미의 관심사였다는 반증이다.
에너지업계가 HVDC(초고압직류송전) 핵심 기술의 국산화와 에너지 믹스 변화에 따른 비용 추계 등 투명한 사회적 논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알게 한 자리였다.
이날 ‘국가 전력망의 미래 전략-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HVDC’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넘쳐나는 재생에너지를 실어나를 ‘에너지 고속도로(HVDC)’ 건설이 차기 정부 전력 정책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는 호남 지역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영광 원전의 전력을 수도권으로 직접 수송하는 거대한 전력 고속도로이다.
상생의 네트워크이기도 하다.
대형 원전 중심의 중앙집중형 망과 재생에너지 중심의 분산망을 하나로 묶어, 원자력과 재생에너지가 공존하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는 일이 급선무다.
HVDC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교류(AC) 전력망의 용량을 약 1.5배 높이는 효과가 있어, 전력 공급의 유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 사업은 국가 기간망으로서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중요하며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출처 : 산경e뉴스(https://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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