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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철한 산경e뉴스
[미-이란 전쟁] 이재명 대통령도 잠못 들게 한 중동발 '에너지 고립' 공포…제주 가파도서 대안 찾는다 본문
제주 타운홀미팅서 "화석연료 의존 위험, 신속한 전환" 강조...한전 '재생e 100%' 재도전
2011년 '탄소제로' 추진했지만 재생e 간헐성 때문에 경유 디젤발전기 사용 멈추지 못해
과거 실패 반면교사, 그리드포밍·오픈 플랫폼 도입...200여 주민 전력 자급자족 실증 목표

[산경e뉴스] 최근 중동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위기가 고조되면서, 대한민국이 에너지 측면에서 거대한 ‘계통의 섬’이라는 냉혹한 현실이 재확인됐다.
이에 정부와 한국전력은 국산 기술을 집약한 ‘가파도 RE100(재생에너지 100%) 마을 조성’ 사업을 통해 에너지 자립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가파도는 전력망이 고립된 '계통 섬'인 한국의 축소판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부터 탄소제로섬(CFI)을 표방했지만 재생에너지 간헐성 때문에 경유 디젤발전기 사용을 중단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중동위기를 계기로 가파도에서 디젤 발전기를 멈추고 100% 재생에너지만으로 200여 명의 주민이 전기를 쓴다면 향후 한국 전체가 에너지 외부 압력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기에 그 의미가 상당하다.
이 대통령 “화석에너지 의존은 위험”…가파도가 ‘미래 압축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제주 타운홀미팅에서 “잠이 잘 오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중동발 에너지 위기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화석에너지에 의존하면 미래가 매우 위험하다”며 “모든 에너지원을 신속히 재생에너지로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부가 가파도 사업에 다시 주목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부존자원이 전무한 한국에서 외풍에 휘둘리지 않는 유일한 길은 재생에너지뿐이기 때문이다.
한전 관계자는 “가파도는 다른 나라와 전력망이 연결되지 않은 한국의 특수성을 그대로 축소해놓은 모델”이라며 “가파도의 성공이 곧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성공 지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드포밍’ 등 국산 최첨단 기술로 ‘과거 실패’ 씻는다
가파도는 이미 2011년 ‘탄소 없는 섬’ 사업을 추진했으나 외국산 부품 단종으로 인한 수리 불가와 ESS(에너지저장장치) 용량 부족 등으로 뼈아픈 실패를 경험했다.
이번 ‘재도전’에서 한전은 철저히 ‘국산화’와 ‘안정성’에 방점을 찍었다.
기술의 핵심은 ‘그리드포밍(Grid-forming)’이다.
출처 : 산경e뉴스(https://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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