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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철한 산경e뉴스
[에너지이슈] ‘선수와 심판’ 분리 전력감독원 신설 가속도...100GW 재생e 파고 넘는다 본문
기후에너지환경부, 독립 감독기구 설립 공식화...오늘 계통기관 회의
재생에너지 급증에 따른 ‘출력제어’·‘계통 불안정’ 해소 "책임은 누구?"
전력거래소 시장감시 기능 한계…“글로벌 수준의 전문성 확보할 것”

[산경e뉴스] 재생에너지가 비약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기존의 경직된 전력 운영 체계로는 ‘계통 붕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막기 역부족이라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전력망의 파수꾼’이자 ‘시장의 공정한 심판’ 역할을 수행할 독립 전문 감독기구인 ‘전력감독원’ 신설을 해결책으로 내놨다.
탄소중립을 향한 에너지 대전환의 파고가 거세지며 대한민국 전력망이 유례없는 도전에 직면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늘(14일) 오후 2시 서울역 서울스퀘어(중회의실)에서 '전기화 시대의 그리드 코드와 전력 거버넌스'를 주제로 전기위원회,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등 전력계통 관계자들을 불러 재생e 확대와 전기화에 대응하여 그리드 코드(Grid Code) 및 전력 거버넌스 고도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오늘 회의의 핵심주제는 전력감독원 신설 문제다.
‘재생에너지 100GW 시대’의 역설…통제 불능의 계통 위기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력감독원 설립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급격히 달라진 전력 수급 환경 때문이다.
2021년 5월 전체 발전량의 62.3%였던 경직성 전원(원전, 태양광발전 등) 비중은 내년(2027년) 5월 81.1%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6년만에 약 20%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전력 수요의 변동 폭은 더욱 커져 유연한 수급 관리가 절실해졌지만, 정작 대응 능력은 한계에 다다랐다는 지적이다.
그 결과가 바로 ‘출력제어’(감발)의 급증이다.
2024년 27회에 불과했던 출력제어 횟수는 내년 82회로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제어량 역시 9배 가까이 폭증할 태세다.
물리적 특성의 차이도 골칫거리다.
거대한 회전체의 힘으로 계통에 관성과 주파수 유지 능력을 제공하던 기존 동기발전기와 달리 인버터 기반의 태양광·풍력은 이러한 능력이 결여되어 있다.
문제는 현재의 ‘그리드코드(전력망 기술기준)’가 여전히 과거의 동기발전기 체제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다.
변화된 환경을 규율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출처 : 산경e뉴스(https://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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