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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한전광시곡] 11화 '친구와의 재회, 노 엔지니어의 분노, 그리고 캐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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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민단체의 주장은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 정부 측 위원들과 달리 노조 측 위원들은 신이 나서 질문을 이어갔다
잭 카사자는 평생을 전력 엔지니어로 살아왔다. 백발에 얇은 안경을 쓴 카사자는 단호한 어조로 전력산업 자유화의 맹점을 엔지니어의 입장에서 조목조목 짚었다.

[산경e뉴스] 1월13일 오전,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타이슨 슬로컴을 만나기로 한 것은 자신의 회의실이 공동연구단을 맞이하기에 좁다는 그의 의견 때문이었다.
재미있는 것은 힐튼 호텔이 타이슨스 코너 센터라는 유명한 쇼핑센터 안에 있었는데 그의 이름처럼 타이슨이 마치 그 동네 주인인 것 같은 늬앙스를 풍기고 있다는 점이다.
먼저 호텔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타이슨은 한전이 예약해 둔 호텔 내 회의장에 홀로 앉아 연구단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의례적인 인사를 마치고 공동연구단은 타이슨을 앞에 두고 원탁 테이블에 둘러앉았다.
정부 측 위원들은 퍼블릭 시티즌도 생소했고, 또 타이슨이라는 친구의 정체도 궁금해 했다.
그저 수많은 시민단체의 하나로 봤을 것이다.
막상 토론이 시작되고 타이슨이 자신의 장기인 달변으로 퍼블릭 시티즌을 설명하고 자신이 미국 연방의회에서 벌이고 있는 각종 다양한 입법 로비를 설명하자 연구단 일행은 조금씩 고개를 끄떡이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질의 응답식으로 진행된 면담이 진행될수록 타이슨의 진가는 발휘됐다.
출처 : 산경e뉴스(https://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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