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세계 1위 반도체 장비 기업 네덜란드 ASML이 고객사에 ‘재생에너지로만 탄소중립 달성’ 즉 RE100을 요구하고 나서자 국내 반도체 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산업협회 안기현 전무는 ASML이 RE100만 요구하는데 국내 반도체 기업은 어찌대응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정부가 추진하는 용인 반도체 첨단전략신업 특화단지에 들어갈 전기를 정부가 확실하게 보장해주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안 전무는 "RE100 재생에너지로만 하기에는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보급량이 절대 부족하고 결국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원전을 기반으로 한 무탄소에너지(CFE) 전략이 대안일텐데 국제무대에서 확답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니면 재생에너지를 확실하게 늘리던지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유럽순방을 하며 CF연합을 강하게 주장했지만 한국이 주도하는 CF연합에 참여하겠다고 확답한 나라는 영국과 동유럽 일부 국가에 그친다.
원전에만 의지하지 말고 대안인 RE100 대책을 병행하며 추진해야 함을 반도체 업계 브레인이 강조한 것이다.
그런데 윤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경남에서 열린 14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또한번 원전 중흥을 외쳤다.
올해 원전일감 3.3조, 특별금융 1조원을 공급하고 5년간 원전기술 투자세액공제 확대, SMR 등 유망기술 R&D에 4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2년 2.4조원, 2023년 3조원, 올해 3.3조원 등 매년 원전지원 예산을 늘리고 있다.
원전기업들에 대한 특별금융 프로그램도 2023년 5000억원에서 2024년 1조원 규모로 2배로 늘려 공급한다.
정부는 이미 지난해부터 약 3000억원의 저금리 융자, 2000억원의 보증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정부의 이같은 원전 중흥정책에 가려 태양광, 풍력 등 RE100 핵심인 재생에너지 정책이 실종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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