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과열양상을 보이며 자칫 진흙탕 선거가 될 뻔했던 한국전기기술인협회 20대 중앙회장 선거가 퇴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김선복 회장의 기지(機智)로 단일화에 성공했다.
전기기술인협회는 중앙회장 선거에 앞서 지난 1월 진행된 21개 시도회장 선거과정에서 내용증명이 오가며 법원 소송을 제기하는 등 과열양상을 빚었다. 15일부터 공식 선거전이 시작되는 중앙회장 선거에서도 이같은 시도회장 과열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여겨졌다.
전기기술인협회 중앙회장 선거에는 지난해 3~5명의 예비후보들이 선거전에 뛰어들었지만 지난해 연말 중앙회 감사인 김동환 한라전기안전관리 대표와 중앙회 이사인 박창환 대성전기안전 대표 2명으로 압축됐다.
김동환 예비후보는 지난 2일, 박창환 예비후보는 지난 5일 각각 출정식을 갖고 2파전을 예고했지만 17일 임기가 끝나는 김선복 회장이 중재에 나서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지난 14일 김 회장, 양후보 등 3명이 후보단일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오전 11시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기기술인협회 정기총회에서 실시하는 중앙회장 선거는 이변이 없는 한 만장일치 추대방식으로 김동환 한라전기안전관리 대표가 20대 차기회장에 당선될 전망이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전기공사공제조합,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함께 전기계 협단체 빅4 중 하나인 전기기술인협회가 무투표 선거로 중앙회장을 추대하는데 성공함으로써 다른 협단체 선거에 영향을 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전기계 빅4 중앙회장 선거에는 2명 이상의 후보가 참여해 상대후보 비방, 조직분열 등 과열양상을 빚어왔다는 지적이 많았다.
선거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비공식적으로 지방선거에 들어가는 비용 이상을 사용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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