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 확대 일로...6년만에 500번째 사업자 나와

배터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주)안단테 주인공...전기차 종합관리 시스템 플랫폼 개발
전기차 47만여대, 전기차 충전기 24만여기 보급...1기당 전기차 1.9대 수준 "여건 좋아져"

[산경e뉴스] 지난 2018년 처음 시작한 전기차 충전사업자제도 시행 이후 6년만에 500번째 사업자가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지난 26일 제 500번째 전기자동차 충전사업자인 (주)안단테가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 사업자는 전기사업법에 의거한 전기신사업자 중 하나로 전기신사업자 등록제도에 따라 전기차 충전 사업자로 등록해야 한다. 

전기차 충전 사업자 현황. (단위 : 개 사. 자료=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제공)

전기신사업 등록증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명의로 발급하는 등록증으로 전기신사업 등록제도는 전기사업법에 따라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500번째 충전사업자인 안단테는 전기버스 종합관리 시스템과 전기차, 충전기 공유 플랫폼 솔루션을 운영하는 회사다. 

안단테는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을 주력으로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배터리 전주기를 소프트웨어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전기차 종합관리 시스템 플랫폼과 충전기 관리 상태 파악, 야간 유휴전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전기차와 충전기 공유 플랫폼, 중고 전기차의 폐배터리를 이용한 ESS 구축 사업 등의 스마트그리드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동교 대표는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LCA(전과정평가) 데이터 기반으로 정보보호 기술과 안전관제 기술을 통합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충전인프라 보급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전기차 충전 사업 시장은 2018년 전기사업법 개정 이후 확대일로를 걷고 있다. 

국내에 500번째 전기차충전사업자가 나왔다. 사업 시행 6년만이다. 사진은 민간 전기차충전기를 전기안전공사 직원이 점검하는 모습이다.

정부의 친환경 차량 보급, 인프라 확대 정책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스마트그리드협회가 분석한 바에 의하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공공, 민간시장에는 전기차 47만여대, 전기차 충전기 24만여기가 보급됐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