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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중간재, 유럽은 배터리-전기차, 인도는 무조건 GO"

에너지

by 산경e뉴스 2023. 12. 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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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12일 ‘2024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서 지역본부장들 현장경험 토대로 전망
유럽 탄소중립정책 가속 "이에 대비한 전력 필요"... “Make in India” 인센티브 제의 활용해야

[산경e뉴스] 코로나 팬더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가스수급 불안 등 전세계가 처한 작금의 상황은 불확실성의 시대라 불릴만하다. 

재생에너지가 대세였는데 에너지안보 문제가 대두하며 다시 원전으로 회기하는 조짐이다. 에너지 섬과 같은 우리나라는 특히 그렇다. 

무역업계도 마찬가지다. 달라지는 전세계 불확실성에 대비한 전력이 필요한 이유다.  

코트라가 12일 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2024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주요 경제권별 새로운 질서와 이에 따른 새로운 기회에 대한 진출전략을 발표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코트라(KOTRA)는 12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2024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에서 주요 경제권별 새로운 질서와 이에 따른 새로운 기회에 대한 국내기업의 진출전략을 발표했다. 

매년 연말 코트라는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열고 다음해 지역별 수출전략 수립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코트라 10개 해외지역 본부장이 현장의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직접 연사로 나섰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코트라는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변화 패러다임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재도약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김완기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수출은 2023년 어려운 대외여건 하에서도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고 무역수지도 흑자 기조로 개선했다”며 “이와 같은 수출 우상향 기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은 특강에서 “세계 경제는 공급망 재편, 고금리 등의 변화에 적응해 가고 있다”며 “기업과 정부가 함께 대응하는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급망 혼란을 겪은 주요국이 핵심첨단기술 기반 산업 중심으로 공급망 재편을 지속하고 있다. 

박성호 북미지역본부장은 "미국은 제조업 투자 활황으로 수입이 늘고 있는데 최대 수입국이었던 중국의 비중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변화를 보인다"며 "첨단기술과 중간재에 강점이 있는 한국 제품이 이러한 변화에서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제조업 투자 확대에 따라 예상되는 현장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동화 로봇 서비스(RaaS, Robot-as-a-Service)를 유망분야로 꼽았다.

코트라는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매년 연말 개최해 다음해 지역별 수출전략 수립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행사장 모습.

유럽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하는 추세다.

김현철 유럽지역본부장은 "2022년 높은 에너지 가격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으로 유럽은 지금이 에너지 전환 시기"라고 강조했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정책을 연이어 발표하는 유럽은 중국에 의존하게 된 태양광 산업의 경험으로 탈탄소 핵심 산업인 배터리, 전기차 분야 등에서는 특정국에 대한 의존을 낮추는 추세다. 

이러한 EU의 흐름은 관련 산업이 발달한 한국 기업에 기회로 작용하며 역대 최대 EU 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서남아시아는 변화 흐름의 대세로 등장하고 있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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