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우리나라 일반 국민들은 4명 중 3명이 원자력발전소(원전)가 필요하다고 인식하면서도 거주지역에 원전을 건설하는 것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반대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지역에 원전 건설을 반대하는 주된 이유는 ‘방사능 노출 위험이 우려되어서’(59.0%)로 나타났고 51.1%는 ‘에너지 자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찬성 입장을 보였다.
에너지믹스와 관련한 질문에서 ‘원자력 발전과 신재생 에너지를 균형 있게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47.0%로 가장 높았고 ‘원전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은 10.5%로 매우 적게 나왔다.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은 40.4%였다.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에너지 국민인식조사' 결과에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면접원들이 일대일 전화조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조사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7.2%였다.
여론조사 결과 국민 대다수가 러-우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시장 불안정성이 우리나라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시장 불안정성이 우리나라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일반국민의 5명 중 4명 이상(82.8%=매우 크다 42.5%+어느 정도 크다 40.3%)이 ‘크다’고 응답했다.
원자력발전 필요성 인식에서는 75.6%(매우 필요 36.7%+어느 정도 필요 38.9%)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층은 22.1%(전혀 8.1%+별로 필요하지 않은 편 14.1%), 모른다고 답한 층은 2.3%였다.
원전 안전성에 대해 응답자 중 66.1%가 ‘안전하다’고 답했으며 60.9%는 ‘국내 원전의 방사성폐기물의 관리 안전성’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원전 설계, 건설, 운영 등 기술 전반에 대한 신뢰할 수 있어서’가 38.9%로 1순위로 나타났으며 안전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이유는 ‘예상외의 사고가 우려되어서’(57.6%)가 1순위로 나타났다.
원전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구체적 내용은 ▲설계, 건설, 운영 등 기술 전반에 대한 신뢰(38.9%) ▲전세계적인 운영 사례(19.8%) ▲정부 및 규제기관의 철저한 안전관리(19.1%) ▲전문가나 관련 종사자들이 안전하다고 해서(18.8%) 순이었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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