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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발전 탄소감축 획기적 '매체순환연소' 실증 플랜트 준공...산업용 보일러 적용

에너지

by 산경e뉴스 2023. 11. 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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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연구원 주관, 에기연, 서부발전, 한전기술 등 참여
온실가스, 미세먼지 배출 거의 없는 천연가스 신연소 기술

[산경e뉴스] 한전 전력연구원이 가스발전 및 산업용 보일러에 적용해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천연가스 신연소기술인 '3MWth 매체순환연소 증기생산 파일럿 플랜트'를 2일 울산시 용연공업단지에서 준공했다. 

이 실증설비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지원으로 수행중인 연구개발사업의 성과물로서 한전 주관 하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서부발전, 한국전력기술, 부흥산업사, 건국대, 영남대가 개발에 참여했다. 

한전 전력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3MWth 실증플랜트를 공동설계하고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이 EPC를 맡았다. 

3MWth 매체순환연소 스팀생산 플랜트 준공식이 2일 울산시 용연공업단지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2번째 에기평 기성섭 에너지기반산업본부장, 3번째 한국서부발전 엄경일 부사장, 4번째 울산시 정호동 경제산업실장, 5번째 한전 이중호 전력연구원장, 6번째 산업부 홍수경 에너지기술과장, 9번째 에기연 박영철 기후변화연구본부장.

이번에 준공된 3MWth 플랜트는 매체순환연소기술 설비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세계 최초로 증기생산도 실증하게 된다.       

매체순환연소기술은 연료와 공기가 직접 접촉하여 이산화탄소(CO2)와 질소산화물(NOX)이 발생하는 기존 연소기술에서 탈피한 저비용, 친환경 신연소기술이다.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는 전력수급 안정성에 더해 경제성, 환경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석탄발전을 줄이고 원전, LNG발전, 신재생 확대를 계획에 반영했다. 

 

오는 2030년까지 가스발전 설비용량은 2023년 대비 32% 증가하고 온실가스는 2018년 대비 44.4%, 미세먼지는 2021년 대비 53% 감축할 예정이다. 

또한 분산형 전원의 활성화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국가 2050 넷제로 달성에 필요한 가스발전 및 분산형 전원에 적합한 저비용, 친환경 온실가스 감축기술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상용 운전중인 가스복합발전은 효율은 높으나 대규모 발전에 최적화된 기술로서 수십 MW급 분산전원 규모에서는 효율이 낮아서 부적합하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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