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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재생e 한파" 성토장 된 재생에너지의 날 행사

에너지

by 산경e뉴스 2023. 10. 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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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의원들 "윤 정부 태양광 탄압...전향적 전환해야" 지적
김성원 여당 의원 "태양광 터부시 안해...실리적 접근" 밝혀

[산경e뉴스] 25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은 에너지대상 첫 수상자로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을 선임하는 기쁜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은 수상자 발표 이후 윤석열 정부의 재생에너지 홀대를 비판하는 성토장으로 바뀌었다.  

여야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탓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정부의 재생에너지 홀대를 비판했다. 

25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은 야당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현 정부의 태양광 축소 정책을 비판하는 성토의 장이 되었다.
 

민주당 정책위 의장인 김성환(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석탄과 석유를 너무 많이 사용해 지구 공동체가 위태롭다. 원자력과 재생에너지는 서로 '제로섬 게임' 관계가 아니다. 서로 윈윈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재생에너지 확대로 탄소문명을 넘어 녹색문명시대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호(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는 지금 재생에너지 보급목표를 당초 30.4%에서 18.6%로 줄이는 방향으로 바꿨다”며 “재생에너지 관련 예산도 대폭 삭감하는 등 태양광 발전을 탄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이원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나라는 햇빛과 바람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재생에너지를 탄압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가 전향적인 태도로 재생에너지 보급정책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당 국회의원으로 이날 행사에 유일하게 참석한 김성원(국민의힘) 산업위 여당 간사는 "윤 정부가 태양광을 '터부시'하는 것이 아니다. 원전만 늘리자는 것도 아니다. 에너지믹스 통해 전 정부에서 실패한 에너지생태계를 복원하려는 것"이라며 "앞으로는 이념이 아닌 실리적인 에너지 정책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국태양광발전협회 홍기웅 회장은 "재생에너지 날이 5회째를 맞았지만 국내 에너지 비중은 여전히 낮다. 현실은 송전망이 부족해 태양광이 제한되고 있다. 이격거리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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