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에너지 수급서 청정 수소 협력으로 확대

양국 정상회담 계기, 한전-석유공사 총출동...블루암모니아 협력 LOI 체결
산업부, 22일 계약 2건, 양해각서 5건 체결...수소 오아시스 이니셔티브 가동

[산경e뉴스] 22일 한-사우디 정상회담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 유관기관, 관련 기업들이 사우디 측과 총 7건의 계약(2건), 양해각서(5건)을 체결했다. 

양국 정부는 청정수소 분야 상호협력 확대를 위한 ‘한-사우디 수소 오아시스 협력 이니셔티브’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이 체결했다. 

전통적 자원부국인 사우디는 탄소중립에 대응하고 미래에너지 개발을 위해 청정수소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양국은 그간 민관합동으로 청정수소 생산, 유통, 활용 등 수소 생태계 전반에 걸친 협력 로드맵을 마련해왔다. 

이를 통해 이번에 협력 이니셔티브를 체결하게 됐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한전, 포스코홀딩스, 롯데케미칼 등 국내 기업과 사우디 아람코가 사우디 라스 알카이르(Ras Al Khair) 지역에 사업비 155억 달러 규모의 블루암모니아 생산사업 협력을 위한 LOI(의향서)를 체결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사우디 아람코와 ‘청정수소 에너지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했다. 

한국전력은 사우디 알조마이(Aljomaih Energy & Water)와 수소사업 협력에 합의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는 사우디 아람코와 ‘원유 공동비축계약’을 체결했다. 

석유공사는 평시에는 아람코가 원유를 울산 비축기지에 저장하여 국내외로 판매하고 국내 석유 수급 비상시에는 최대 530만 배럴의 아람코 원유를 한국이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확약받았다. 

HD현대일력트릭은 사우디 알지하즈(Algihaz)와 변전소 수주 협력, 비에치아이와 레자아트(Rezayat) 그룹은 발전기자재 공급 협력 등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