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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이슈] 재생e 일자리 창출 효과 "원전보다 4배 높다"

에너지

by 산경e뉴스 2023. 10. 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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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e 종사자수 14만명...원전 3.5만명, 석탄 1.3만명
양이원영 의원 "원전 르네상스 정책 일자리 창출 우려”

[산경e뉴스] 발전기 전력생산량은 원자력발전이 재생에너지에 비해 월등히 높지만 발전원별 종사자 수로 계산할 때는 재생에너지가 원전에 비해 4배 많아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실익 면에서는 훨씬 효율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이원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발전원별 종사자수 현황’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산업 분야 일자리수가 원자력 산업 분야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원별 종사자 수(자료=양이원영 의원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가 제출한 발전원별 종사자수에 따르면 2022년에 조사한 2021년 기준 일자리수는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우 13.9만명으로 원자력 산업의 3.5만명보다 4배 많았다. 

산업부가 각 발전사로부터 취합한 석탄 산업 종사자수는 2022년 기준 1.3만명으로 재생에너지보다 10배 이상 적었다. 

태양광 산업 종사자수는 12.5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생에너지 산업 종사자수의 약 90% 수준이다. 

원자력 산업보다 3.6 배, 석탄 산업보다 9.6배 많은 사람들이 태양광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이다.

재생에너지가 원전에 비해 4배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경제적 실익 면에서는 훨씬 효율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대규모 태양광발전 단지를 관리하는 종사자의 모습.

재생에너지의 일자리 창출 효과는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증명되고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와 국제노동기구(ILO)의 ‘재생에너지 및 일자리’ 보고서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부문 일자리수는 1270만 개로 2020년 대비 70만 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태양광 부문 일자리는 전체 재생에너지 일자리수의 1/3 이상을 차지하며 일자리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는 2030년에는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1억3900만 개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두 기관의 분석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이 2020년 발간한 '재생에너지 확대 시 에너지 관련 산업 등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서도 재생에너지 일자리 창출 효과가 증명된 바 있다. 

에너지공단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10억원을 투입할 때 풍력에서는 6.3명, 태양광에서는 6.1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원전은 풍력보다 마이너스 1.4 배, 태양광보다 마이너스 1.3배인 4.6명이 창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화석연료 일자리 창출이 가장 적은 것으로 예측했다. 

2030년 10억원 투입 시 ▲석탄은 1.1명 ▲가스 2.4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풍력발전의 적극적인 보급을 통해 풍력발전이 가진 일자리 창출 잠재력을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2021년 신재생에너지 보급통계'에 따르면 2021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4MW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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