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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대왕고래’ 플랜B 종착역, 일본식 ‘에너지 빅딜’에서 길을 찾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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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BP와의 입찰 유효기간 9월까지 연장...단순한 자원 탐사 그 이상의 ‘빅픽처’ 암시
자본잠식 석유공사 체질 개선 후 가스공사와 통합...한국형 에너지 거버넌스 개편 "수소시대 대응"

[산경e뉴스] 동해 심해 가스전,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바라보는 시각은 여전히 분분하다.
전임 정부의 유산이라는 정치적 꼬리표와 낮은 성공 확률에 대한 우려가 교차한다.
하지만 최근 석유공사가 BP와의 입찰 유효기간을 9월까지 연장하며 보여준 행보는 단순한 자원 탐사 그 이상의 ‘빅픽처’를 암시하고 있다.
바로 자본잠식에 빠진 석유공사의 체질을 개선하고 이를 가스공사와 통합해 수소 시대를 대비하는 ‘한국형 에너지 거버넌스 개편’이다.
우리는 여기서 일본의 사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본은 우리보다 앞서 2004년, 방만한 운영과 부채로 신음하던 석유공단(JNOC)을 해체하고 민간 역량을 결합한 인펙스(INPEX)를 출범시켰다.
당시 일본 정부는 부실 자산을 과감히 정리하고 우량 자산만을 모아 ‘클리어 기업’을 만든 뒤 이를 상장시켜 민간 자본을 수혈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인펙스는 현재 글로벌 메이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대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해 일본의 에너지 안보를 책임지고 있다.
기자가 보기에 현재 이재명 정부가 구상하는 ‘대왕고래 플랜 B’가 이런 형태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출처 : 산경e뉴스(https://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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