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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칼럼] 30년 전 파도 위에 새긴 선견지명...이제 국가가 '이어도 주역들'에게 답할 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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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2003년 6월에 준공된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아
이재명 대통령, 한중정상회담서 거론된 중국 서해 불법구조물과 대비...이어도 합법적 영토
[산경e뉴스] 대한민국의 남쪽 끝 마라도에서 다시 서남쪽으로 149km를 달려가면 거친 파도 아래 몸을 숨긴 거대한 암초 하나를 만난다.

평소에는 수면 아래 4.6m 깊이에 잠겨 있다가 오직 파도가 높게 일 때만 그 형체를 드러내어 옛 제주 사람들에게는 ‘전설 속의 섬’이라 불렸던 곳, 바로 이어도다.
오늘날 이곳에는 거친 바다 한가운데를 굳건히 지키고 서 있는 철제 구조물이 있다.
김영삼 정부인 1995년에 착공되어 김대중 정부를 거쳐서 노무현 정부인 2003년 6월에 준공된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이하 `이어도 기지`)다.
준공 후 22년이 흐른 지금 `이어도 기지`는 단순한 과학 시설을 넘어 대한민국 해양 주권의 상징이자 미래를 내다본 국가 전략의 결정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당시 `이어도 기지` 건설에 참여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前 한국해양연구원)` 직원들과 전문분야는 다르지만 같은 정부출연연구기관에 근무하는 동질감으로 이 사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
최근 2026년 베이징 한중 정상회담에서 거둔 이재명 정부의 외교적 성과는 우리가 30년 전 바다 위에 심었던 그 ‘선제의 지혜’가 얼마나 값진 것이었는지를 다시금 증명해 주었다.
출처 : 산경e뉴스(https://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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