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국내 태양광 제조업체가 최근 6년간 46개에서 23개로 반토막났다.
전세계 재생에너지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태양광 제조업체 수가 4년 연속 감소한 것이다.
감소 이유는 신규 태양광 설치가 감소한 것 때문이다.
2020년 신규 태양광 설치용량은 국산모듈 2548MW일때 중국산 모듈 1419MW였고, 2021년은 국산모듈 2636MW일때 중국산 모듈 1359MW, 2022년은 국산모듈 2054MW일때 중국산 모듈 927MW, 2023년은 국산모듈 1931MW일때 중국산 모듈 793MW로 국산모듈이 신규 태양광에서 선전했다.
그러다 올해 들어서면서 역전 현상이 두드러져 올해 상반기 동안 국산모듈은 671MW였지만 중국산 모듈은 964MW로 중국산이 국산을 추월했다.
태양광 가치사슬 중 잉곳과 웨이퍼 업체의 경우는 2022년 이후 국내 자체 공급망이 단절된 상태다.
박지혜(더불어민주당)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총 46개였던 국내 태양광 제조업체 수는 2022년 23개로 급감했다.
가장 많은 제조업체가 있는 모듈 부문의 경우 2017년 33개에서 2022년 20개로 감소했다.
태양광 발전 소재 설비 제조업의 수출액도 2021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17년 3조4747억원이었던 수출액은 2021년 1조3026억원으로 5년 만에 2조원 이상 줄었다.
2022년 2조3802억원으로 다소 회복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2017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을 필두로 한 외국산 모듈의 공세는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가 중국산에 비해 기술력으로 버텨오던 모듈 시장마저 외국기업에 내준 것이다.
국내 모듈업체는 2019년 36개를 정점으로 매년 줄어들어 2020년 25개, 2021년 22개, 2022년 20개사로 줄었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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