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양자기술 등 첨단기술 국제표준 선점한다...산업부, 2024년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서 강조

동탑산업훈장 한전 김태균 기술본부장 수훈, 전기연구원 산업부장관 기관상 수상...18일까지 표준 주간 운영

[산경e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을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고 표준화 통해 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 단체에 산업훈장 1점(동탑), 산업포장 1점, 대통령 표창 4점, 국무총리 표창 4점, 장관 표창 30점 등 총 40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25회째인 올해 기념식은 '대한민국, 표준강국으로 가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세계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인공지능, 양자기술 등 첨단기술에 대한 국제표준 선점 확대를 통해 초격차 경쟁력의 확보 의지를 다졌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김태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우)이 안덕근 산업부장관(좌)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최고상인 동탑산업훈장은 한국전력 김태균 기술혁신본부장이 수훈했다. 

한전의 기술총본산인 전력연구원장을 역임한 김 본부장은 27년간 전력망 기술 표준화에 매진해 왔고 특히 올해는 전기전자 국제표준화기구(IEC)에서 향후 중점적으로 표준화를 진행할 과제로 우리나라 핵심기술인 ‘중전압직류 배전망 기술’을 채택하여 차세대 전력망 기술의 표준화를 우리나라가 주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전압직류 배전망 기술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1.5~100kV의 중전압 직류로 전송하는 시스템 설계운영 기술이다. 

산업포장은 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가 수상했다. 

김 마스터는 5G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등 25년간 이동통신 분야 국제표준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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