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kW급 중저온형 SOFC 실증 착수...한수원, 세계 최초로 2000시간 장기테스트 돌입

두산퓨얼셀 기술개발...새만금 산단 50MW SOFC 양산

[산경e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 최적의 분산형 전원으로 꼽히는 300kW급 중저온형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실증 운전에 착수했다. 

이 기술은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이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한 것이다. 

한수원은 이번 실증 운전을 위해 작년 발전용 연료전지 평가가 가능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이번 운전을 계기로 향후 2000시간에 걸친 장기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수원 연료전지 테스트베드에서 운전중인 중저온형 SOFC. (사진=한수원 제공)

이를 통해 연료전지의 성능, 안전성을 검증하고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운전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에서 개발한 중저온형 SOFC 시스템은 기존 SOFC 제품과 동등한 전기효율을 가지면서도 약 200℃ 낮은 온도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제품 수명이 길어져 차세대 연료전지로 주목받고 있으나 지금까지 상용급 규모로 운전된 사례는 없었다.

중저온형 SOFC시스템 생산을 담당하는 두산퓨얼셀은 기존에 가동중인 발전용 PAFC(인산형연료전지) 생산공장과 별개로 새만금 산업단지에 50MW 규모의 SOFC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