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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재생에너지의 날' 행사 갈라치기 파장 어디까지..."이전 한재협과 올해 한재협은 다르다?

에너지

by 산경e뉴스 2024. 9. 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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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산업협회 "한재협 단독진행 반대"...정우식 한재협 사무총장 "말도 안되는 가짜뉴스"
한재협 "여야 공히 참여 요청했지만 여당 줄곧 불참...특정 정당 행사 운운 어불성설"
태양광산업협회, 한재협 빼고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 끼워넣어...한재협 배제 확실

[산경e뉴스] 태양광산업협회가 올해 10월 23일 열리는 제6회 재생에너지의 날 행사를 그동안 공동개최해온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이하 한재협)와 같이 하지 않겠다고 밝혀 향후 파장이 주시된다.  

그 이면에는 재생의날 행사가 정부여당인 국민의힘 보단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치러지고 있다고 협단체 집행부들이 인식한 탓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10월 25일 열린 5회 재생에너지의 날 행사는 여당의원 한명만 참석한 상태에서 윤석열 정부의 재생에너지 홀대정책을 비판하는 성토의 장이 됐다.

태양광산업협회가 지난 2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올해 행사는 작년 5회 행사가 정치적 오해가 있는 행사로 비친 점을 감안해 그 부분을 불식하기 위해 주호영 국회부의장실을 통해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을 행사장소로 대관, 여야 대표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기후에너지전문국회의원, 그리고 업계와 학계, 시민단체가 대거 참석하는 대대적인 재생에너지 업계 화합의 대잔치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구 그대로라면 말은 되겠지만 내면을 잘 들여다보면 사실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

협회는 지난해 5회 행사가 정치적 오해가 있었다고 밝혔지만 당시 협회 상근부회장이었던 정우식 한재협 사무총장과 협회 직원의 말을 종합해보면 차이가 있다. 

지난해 협회는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똑같이 재생의 날 행사 참석을 요청했지만 야당에서는 여러명이 참석한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김성원 산업위 여당 간사만 참석했다.

전년도인 4회 행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를 두고 정치적 편향 문제 운운한다면 그건 가짜뉴스라고 정우식 전 부회장은 말했다. 

친원전 정책을 주창한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2022년 이후 치러진 4회, 5회 행사에 여당 국민의힘 의원들은 거의 참석하지 않았다.        
이는 결국 여당 의원들이 대통령의 정치적 결정을 따라 재생에너지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 여당의원들이 국민을 위해 일하기 보다 대통령에게 잘 보이기 위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홀대정책을 수수방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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