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지난해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유일하게 판매감소 실적을 보인 국내 전기차 시장의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가 주관사인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IA)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자동차회관에서 '전기차 수요 확대를 위한 핵심 보급전략'을 주제로 제35회 자동차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지난해 국내 전기차 시장은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유일하게 판매가 감소했고 올해 1/4분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25% 감소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
전기차 수요부진이 이어질 경우 국내 자동차산업의 전동화 전환 동력 상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벌써부터 전기차에서 하이브리드로 생산라인을 전환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강남훈 KAIA(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 회장의 이날 포럼 인사말에서 위기감을 느낄 수 있다.
강 회장은 “매년 큰 성장세를 기록하던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최근 성장률 둔화를 겪고 있으며 국내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에 글로벌 시장중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특히 올해 1/4분기에는 작년보다도 25%이상 감소하여 우리 전기차 시장의 위기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판매 부진이 지속된다면 2030년 420만대의 정부보급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전기차 전환 동력을 상실, 지금까지 쌓아온 전기차산업의 경쟁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의 수요부진 상황을 최대한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전기차 보급을 위한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최우선 순위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기차 수요가 회복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보조금을 증액하고 충전요금 할인특례를 부활하는 등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전기차 소유자가 체감할 수 있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도 적극 고려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에 전기차 진입 허용, 친환경차 전용차선 설치, 거주자 우선주차 배정시 친환경차 우선순위 부여, V2X 인프라 및 제도마련을 통해 배터리 전력 거래 시스템 구축 등 전기차 구매운행시 차별적인 우대혜택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권오찬 KAMA(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책임위원은 '국내외 전기차 시장현황 및 보급확대를 위한 정책제언' 주제발표를 통해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기록하던 국내 전기차 시장이 작년 하반기부터 수요침체를 겪으며 2023년 전기차 보급목표(21.5만대)의 76% 보급에 그쳤으며 올해에도 그 부진이 이어져 1/4분기 25% 감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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