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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차대회] 고준위방폐물 주제 1세션 성황...오후 1시30분 개막식

에너지

by 산경e뉴스 2024. 4. 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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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대회 처음으로 일반 전시장 개장...원자력 비전문가, 일반인 참관 유도
세키무라 나오토 도쿄대 부총장, 일본 노후원전 수명연장 정책 설명 "호응"

[산경e뉴스]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원자력산업전인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첫날인 24일 오전 10시 '고준위방폐물 특별세션'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개막식이 오후 1시 30분 잡혀있음에도 오전부터 참관객들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연차대회는 벡스코 대회 최초로 제1전시장 메인 전시장을 일반 전시회처럼 일반들이 참관토록 개방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가장 큰 부스를 만들었고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전력기술 등 원자력 관련 공기업과 일반 중소기업들이 부스를 장식했다.     

24일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 첫번째 세션인 '고준위방폐물 특별세션'이 열리고 있다. 김윤경 이화여대(경제학과) 교수가 '국민경제에 대한 원자력발전의 유발효과 분석'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만섭 기자)

연차대회의 묘미중 하나인 세션 토론은 오전 10시 1세션 '재도약을 견인하는 원자력, 안전가동 365/(Repowering Korea, 365 Safe Energy Nuclear)가 열렸다. 

1세션은 한수원 발전본부장 출신인 김범년 한전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초빙교수를 좌장으로 ▲원전 운영 글로벌 경쟁력 확보=장희승 한국수력원자력 품질기술본부장 ▲일본 원전 장수명운전의 정책배경과 방향=세키무라 나오토(SEKIMURA Naoto) 도쿄대 부총장 ▲국민경제에 대한 원자력발전의 유발효과 분석=김윤경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신연료 기술개발을 통한 안전성과 경제성 증진=장 훈 한전원자력연료 연료연구실 ATF개발부장이 각각 발표했다.

첫번째 발표자인 장희승 한수원 품질기술본부장은 '원전 운영 글로벌 경쟁력 확보방안' 발표를 통해 "국내 원전의 운영 성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차세대 원자력의 과제 등 크게 세 가지 이슈에 초점을 맞춰 발표했다. 

장 본부장은 원전의 지속적인 운영 유지보수, 주요 운영성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는 혁신 현황을 소개하고 통합경영관리(Integrated Management System)를 포함한 원전 운영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품질 수준 향상, 엔지니어링 역량 제고, 지속적인 안전성 향상 등 한수원의 노력을 발표했다. 

특히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첨단원자로 개발, 수소, SMR을 활용한 스마트 넷-제로 시티, 방사성 동위원소 등 비발전, 고준위방폐물 처리 및 처분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과제를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키무라 나오토 도쿄대 부총장은 국내에서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설계수명이 다한 노후 원전의 일본 정책을 설명했다. 

그는 '일본 원전 장수명운전의 정책배경과 방향'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규제 기능을 통합한 원자력규제청(NRA)이 2012년 9월 설립 이후 원자력 안전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일본정부의 법, 규칙 개정을 설명했다. 

세키무라 부총장은 "원자로 운전수명은 40년이고 최장 20년까지 1회 연장 가능하며 30년 이상 노후된 원전에 대해서는 노후화관리기술평가(Ageing Management Technical Evalution)와 장기유지관리프로그램(Long Term Maintenance Program)을 NRA에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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