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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차대회]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 첫 시험대...2024한국원자력연차대회 개막

에너지

by 산경e뉴스 2024. 4. 2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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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첫 개최, 에너지골든벨 등 대중화에는 성공...발표주제는 예년과 비슷
최남호 차관 "원전 생태계 완전한 복원 넘어 원전 산업 질적 고도화 추진” 강조
황주호 회장 "신성장동력 창출, 기후위기 극복하는데 원자력이 충실한 역할 수행"

[산경e뉴스] 윤석열 정부가 안정적 에너지 보급과 에너지안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두바이에서 폐막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 미국, 프랑스 등 22개 원전운영국과 넷제로 원년인 2050년까지 원전 용량을 3배로 확대하자는 내용의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를 제안한 이후 첫 시험대가 24일 개막한 원자력연차대회라고 할 수 있다.

부산은 지난 2017년 7월 영구정지한 고리 1호기 의 고향이기도 하다. 1978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고리 1호기의 상징성을 기념해 만든 행사가 원자력연차대회다.

올해 연차대회 주제는 "기후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 합니다"이다. 

24일 오후 2시 2024한국원자력연차대회 개막식에서 황주호 대회장(원자력산업협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회장인 황주호 원자력산업협회장(한수원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세대에게 깨끗하고 청정한 자연을 물려주기 위해 원자력계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기술 혁신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기후위기도 극복하는데 원자력이 충실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여기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이 함께 노력해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정적 에너지공급과 에너지안보 등 무탄소에너지가 부각되는 상황에서 원자력 보급과 활용에 앞장서는 한국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 분야 국제 행사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를 개최한다.

연차대회 개막식에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황주호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제2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선 거대공공연구정책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OECD 원자력기구 윌리엄 맥우드(William D. Magwood, IV) 사무총장 등 국내외 원자력계 주요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예년과 달리 벡스코 제1전시장 전시홀을 전관 운영해 집중도를 높였다. 전시장도 신설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의 올해 원전 정책 최우선은 원전 생태계의 완전한 복원을 넘어 원전 산업의 질적 고도화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연내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을 수립하여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원전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고 원전산업의 수출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여 원전 산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선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정부는 원자력 발전용량을 늘리는 에너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자로 기술 개발, 산업기반 구축은 물론 전력생산과 더불어 열 이용, 해양 적용 등 원자력 에너지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지난 70년간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원자력의 안정적인 공급과 에너지 자립을 위한 꾸준한 노력 때문”이라며 “부산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의 원자력관련 산업체들은 앞으로도 원전 기자재 국산화를 통한 국가 경제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원자력기술유공자, 원자력국제협력유공자와 원자력산업 발전 및 생태계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어 원자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원자력기술유공자, 원자력국제협력유공자와 원자력산업 발전 및 생태계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후 울산대 오연천 총장, OECD 원자력기구 윌리엄 맥우드 사무총장, 영국원자력산업협회 톰 그레이트렉스(Tom Greatrex) 회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원자력 분야 전문 패널토론 세션과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이 i-SMR & SSNC 론칭 발표를 했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를 주제로 핀란드 원자력산업협회 이사장 및 루마니아 원자력협회 이사 등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탄소중립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에 대해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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