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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곡성 양수발전소 상생협약 체결...50만kW 규모 2036년 준공

에너지

by 산경e뉴스 2024. 1. 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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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산단 구축, 친환경 에너지확대...재생e 풍부한 전남지역 계통안정 도움 전망
에너지 효율화사업 개발 친환경 에너지 확대...에너지파크 관광사업 주민복지 기여

[산경e뉴스] 전남 곡성 50만kW급 양수발전사업자로 선정된 한국동서발전이 곡성군과 19일 오후 3시 30분 ‘곡성 양수발전소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과 곡성군은 곡성 양수발전소 적기 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하부지 저수지 연계 에너지파크 관광사업 개발 협력 등 공동 사업개발 추진 ▲RE100 산업단지, 에너지효율화사업 개발 등 친환경 에너지 확대 ▲발전소 주변 마을지원, 사회복지사업 개발 등 사회적 책임 이행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곡성 양수발전 조감도(설비명 포함)

동서발전은 올해 산업부가 발표 예정인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해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동서발전은 경남 산청 양수발전소를 한국수력원자력으로 이관한 이후 13년 만에 양수발전을 재개하게 되었다. 

양수발전은 전력수요가 적은 시간대의 저렴한 전력을 이용해 하부 저수지의 물을 상부 저수지에 저장했다가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시간에 물을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일명 '자연ESS'로 불리기도 한다. 경직성 전원인 원전의 전력계통 특성상 심야에 남아도는 전력을 이용해 상부댐에 물을 끌어올린 후 낮 시간 피크시간대 활용하는 개념이다.   

대용량 발전원의 잉여 전기에너지를 위치에너지로 변환시켜 저장하기 때문에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으로 최근 재평가받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오른쪽)과 이상철 곡성군수(왼쪽)가 19일 전남 곡성군청에서 '곡성 양수발전소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식'을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균형 곡성군 투자유치팀장, 김길선 곡성군 도시재생팀장, 장계호 곡성군 산단조성팀장, 김형수 곡성군 허가민원팀장, 김록규 곡성군 도시경제과장, 이상철 곡성군수,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김용기 동서발전 에너지혁신처장, 기경현 동서발전 전원개발부장.

곡성 양수는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전남지역의 특성상 기후변화에 따른 간헐성으로 인한 전압 하락을 막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곡성군 양수발전 현장에 참석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곡성군 고치리 마을주민과 수몰지역 주민들 모두가 함께 이뤄낸 쾌거"라며 "동서발전은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 양수발전소를 건설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오는 203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호남지역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해 조기에 사업이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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