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윤석열 정부에서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동해안 HVDC(초고압직류송전) 송전망 건설과 관련, 국내 중전기기 대표기업 LS일렉트릭(ELECTRIC)이 GE 베르노바(Vernova)와 글로벌 시장 동반 공략에 나선다고 발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전은 현재 건설이 지연되고 있는 동해안 HVDC 외에도 ▲신해남-태안-서인천(430km, 4.7조원) ▲새만금-태안-영흥(190km, 3.2조원) 등 2구간에 전압형 HVDC 공사를 오는 2036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 해저 HVDC 선로를 통한 반도체 등 수도권 첨단전략산업단지에 무탄소전원을 적기 공급하고 전세계적인 HVDC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해상그리드 신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향후 HVDC 시장은 2023년 113억 달러에서 연평균 6.68%씩 성장하여 2030년까지 178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출처 : Verified Market Research 2023)
이런 상황에서 LS일렉트릭-GE 베르노바 양사는 24일 LS용산타워에서 GE 베르노바와 전압형 HVDC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S일렉트릭 생산 인프라를 활용, 서해안 전압형 HVDC 건설에 참여해 글로벌 QCD(품질-비용-납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을 비롯한 초고압 변압기 생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고 GE 베르노바의 글로벌 기술력과 인지도를 국내 전압형 HVDC 시장 확대에 활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GE 베르노바는 전력(Power), 풍력(Wind), 전동화(Electrification) 사업 부문으로 이루어진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GE로부터 분사돼 출범할 계획이다.
첨단연구(Advanced Research), 컨설팅 서비스 (Consulting Services), 금융서비스 (Financial Services)와 같은 지원 사업부를 두고 있다.
GE 베르노바는 지난 130년이 넘는 동안 전세계가 직면한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축적된 경험을 보유하며 전세계가 필요로 하는 전력을 공급하는 동시에 탈탄소화를 위해 노력함으로써 에너지 전환을 이끄는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송전기술의 꽃’으로 불리는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교류 전력을 전력변환기를 이용해 고압의 직류 전력으로 변환시켜 송전한 뒤 수전점에서 교류전력으로 다시 변환해 공급하는 기술로 기존 교류 송전에 비해 장거리 대용량 전력 공급에 적합하고 송전과 전력흐름 제어가 가능하다.
전자파를 발생시키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전압형 HVDC는 기존 전류형 HVDC에 비해 실시간 양방향 전력흐름을 제어할 수 있으며 계통운용, 계통안정화에도 유리해 최근 유럽, 미국 등지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를 중심으로 대거 도입되고 있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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