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에너지이슈] 야당과 싸움만 하고 3개월도 안한 윤 정부 황태자 방문규 산업부 전 장관

에너지

by 산경e뉴스 2023. 12. 19. 08:21

본문

728x90

국감장에서 야당 의원과 맞대결..."동의 못한다" 다퉈 산업위원장 질책 받기도
취임 일주일 만에 문 정부 에너지전환정책 이끌던 고위직 공무원 사표 받아내
취임 일성으로 원전, SMR 강조...인사청문회서도 "한전 적자 원인 탈원전 때문"
후임 장관에 TK출신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내정...탄소중립 실현 철저 대비 밝혀

[산경e뉴스] 윤석열 정부 황태자 중 한명인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부임 3개월이 채 안된 17일 내년 총선을 위해 사임했다. 정부는 후임에 서울대 교수 출신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을 내정했다.  

신임 산업부 장관으로 내정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장관직을 사임한 방 전 장관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수원 지역 출마설이 돌고 있다. 이 곳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한 곳이다. 윤 정부 황태자로서 국힘 바람을 불어보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방 전 장관은 12월 초 KBS 일요일 아침방송 대담프로에 나와 국민들에게 우리나라 산업, 에너지 문제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총선 출마 발표전 '합법적인' 대국민 홍보를 한 셈이다.     

윤석열 정부 산업부 두번째 장관인 그는 첫번째 장관이었던 이창양 전 정관이 부임 1년 6개월 동안 원전생태계 복원, 산업부 고위직 인사 개편 등을 용산 뜻대로 하지 못했다는 평가 속에 대통령 해외 순방중에 경질되고 내정받은 인물이다.       

전임 장관이 1년 6개월 동안 하지 못한 일을 그는 3개월이 채 안된 기간 동안 처리했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부터 윤석열 정부의 친원전 정책을 강조했고 취임 일주일 만에 에너지-산업분야 인사개편을 단행, 문재인 전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을 주도한 산업부 고위직 공무원 사표를 받아냈다.  

산업부 출신으로 공직을 중도 사퇴하고 교수의 길로 갔다가 윤 정부에 다시 중용된 이창양 전 장관도 차마 이런 초강수는 두지 못했다. 

기재부 출신이었기에 가능했다는 말이 정설이다.  

국정감사에서는 야당 의원들과 대놓고 싸웠다.   

지난 10월 10일 열린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야당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 "그렇지 않다" 등 조목조목 따지는 태도를 보여 야당 의원들의 항의을 받고 심지어 이재정 국회 산업위원장으로부터 "의원들의 질의방식을 존중해달라"는 지적까지 받았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