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기후위기 시대에 국내 최고의 에너지전문가 연구기관인 에경연의 연구역량을 총동원하여 2050 넷제로 시대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고 연구원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지난 6월 26일 원장 취임식에서 밝힌 김현제 제14대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원장은 에경연 최고 핵심 보직인 기획연구본부장과 부원장을 각각 2번이나 역임했다. 그러나 이명박 , 박근혜 정부에서 주요 보직을 맡다 보니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는 실력에 비해 오해를 받은 측면이 많았다는 것이 연구원 주변의 평가다.
취임 100일을 맞아 김 원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Q. 지난 6월 26일 부임 한 달여 만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을 통해 전 정부에서 강화한 에너지탄소중립연구본부를 해체하고 전력정책연구본부, 에너지산업연구본부, 에너지기후정책연구본부로 재편했다. RE100 등 향후 적극적으로 연구분석해야 할 탄소중립 정책이 지난 정부보다 축소한 느낌이다.
A. 지난 8월 14일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정부의 에너지 분야 국정과제를 지원하고 연구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조직개편은 원장 취임 당시 경영방침 중 하나로 강조한 “수요자 중심의 정책 연구 추진체계 구축” 일환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정책당국, 지자체, 에너지 시장 참여자 등을 망라하는 연구 수요자들에게 다양한 에너지 현안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력할 수 있도록 인적자원, 연구지원 기능을 재편했다.
출처: 산경뉴스(http://www.ske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6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