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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전 22대 사장 20일 취임..."냉철한 자기반성, 제2의 창사 각오 위기극복" 강조

에너지

by 산경e뉴스 2023. 9. 2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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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판매 이외 이익 창출해 ‘글로벌종합에너지기업’ 전환 주문
전기료 정상화 재무구조 개선, 추가대책 강구, 내부개혁 이행 등

[산경e뉴스] 김동철 한국전력 제22대 사장 취임식이 20일 오전 10시30분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열렸다. 

김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사상 초유 재무위기의 모든 원인을 외부 탓으로만 돌려서는 안되며 냉철한 자기반성을 통해 ‘제2의 창사’라는 각오로 새로운 기회의 영역을 선점해 나가야 한다”고 경영방침을 밝혔다.

김동철 한전 신임 사장이 20일 오전 10시 30분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22대 사장으로서 경영방침을 밝히고 있다.

김 사장은 “전기요금에만 의존해서는 안되며 중장기적으로 총수익의 30% 이상을 국내 전력판매 이외의 분야에서 창출해 ‘글로벌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에너지 신산업 및 신기술 생태계 주도 ▲해상풍력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적극 추진 ▲제2원전 수출 총력 등을 반드시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이러한 계획들을 실행하려면 재무위기 극복이 필수이며 전기요금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까지 한전의 연결 재무제표상 부채는 201조 원으로 국가 연간 예산의 30% 수준이고 GDP 10% 규모의 막대한 금액인데 설상가상 사채발행도 한계에 이르러 부실 속도가 더욱 빨라지면 협력업체 연쇄도산과 전력산업 생태계 붕괴 마저 우려되는 절박한 상황이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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