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윤석열 새정부 초대 환경부장관인 한화진 장관이 6월2일부터 3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스톡홀름 50주년 기념 국제회의(Stockholm+50)에 참석하지 않았다.
당초 한 장관은 스톡홀름 50주년 기념 국제회의에 참석해 건강한 지구를 위한 국제적인 행동방안을 논의하기로 되어 있었다.
스톡홀름 국제회의는 건강한 지구를 위한 국제적인 행동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한 장관은 3일 한강 노들섬에서 열린 27회 환경의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한 장관은 해병대 1사단에게 에너지절약 공로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이를 두고 윤석열 정부의 정치적 색깔을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스톡홀름 국제회의는 1972년 개최된 최초의 환경분야 국제회의로 올해 회의는 유엔환경회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중요한 행사였다.
해당 회의는 유엔 회원국 및 국제기구들이 참석하는 최고위급 회의로 ‘모두의 번영을 위한 건강한 지구 - 우리의 책임, 우리의 기회(a healthy planet for the prosperity of all - our responsibility, our opportunity)’라는 주제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행동을 촉구했다.
환경부는 김법정 기후탄소정책실장이 장관 대신 참석해 리더십 대화와 본회의 국가발언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및 녹색경제 추진과 관련한 정책 노력을 소개하고 지구의 환경보전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김 실장은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감축정책을 소개하며 대량생산에서 폐기로 이어지는 선형경제를 벗어나는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의 법적 기반을 다질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최초로 환경권을 인정한 유엔환경회의의 의의를 되새기며 미세먼지, 통합물관리, 보호지역 확대 등 시민들의 환경권 보전을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적인 노력들을 소개했다.
또한 우리나라가 1995년부터 시작해 정착시킨 전국 단위 쓰레기 종량제를 비롯해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 등 환경보전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이끄는 정책들을 홍보했다.
그러나 한 장관이 참석하지 않아 우리나라가 공여국으로 활동하고 있는 녹색경제이행파트너십(PAGE, Partnership for Action on Green Economy) 부대행사에서의 한국의 위상이 축소됐다는 평가다.
문재인 전 정부에서는 기후환경 국제개발협력사업 확대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녹색경제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국제사회에 공언한 바 있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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