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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철한 산경e뉴스
[현장리포트] "송전 인력난, 병역 특례로 뚫는다"…가공송전협의회, 2026 정기총회 개최 본문
장덕근 회장 "청년 유입 위해 군 복무 대체 제도 도입 추진" 파격 제안
한전·업계 관계자 180여 명 집결… 73조 규모 전력망 확충 대비 결속
[산경e뉴스] 대한민국 전력 계통의 핵심 축인 가공송전 업계가 인력 부족이라는 거대한 파고를 넘기 위해 '병역 지정업체 제도 도입'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한국가공송전협의회는 19일 오전 11시 충북 오송 한국전기공사협회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10년의 전력망 확충을 대비한 인력 양성 및 전문성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송전 전공은 국가 기간산업의 전사…파격적 지원 필요"
장덕근(대일전기 대표) 가공송전협의회 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현재 업계가 처한 인력 고령화와 고임금 구조의 심각성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장 회장은 "지난해 산경e뉴스-전력연맹 공동개최 국회 토론회에서도 강조했듯, 현재 송전 인력 부족은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협하는 수준"이라며 "젊은 세대의 유입을 위해 현역 입영 대신 송전 현장에서 기술을 익히며 복무하는 '병역 지정업체' 지정을 국방부·법무부 등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단순한 노임 인상이나 교육 확대 수준에 머물렀던 대책에서 벗어나,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유인책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73조 전력 설비 투자 시대, '기술 전문성'이 곧 경쟁력
이번 총회는 정부의 제11차 장기 송변전 설비계획에 따라 2036년까지 약 73조 원의 투자가 예고된 가운데 열려 더욱 주목받았다.
협의회는 한전 송변전건설단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송전전공 양성을 위한 재정 지원 확대 ▲불합리한 품셈 및 시중 노임단가 현실화 ▲회원사 간 공동수급 활성화 등을 핵심 추진 과제로 꼽았다.
전력계 '한가족' 화합… 변전협의회 신임 회장단도 가세
이날 행사에는 전기공사공제조합 백남길 이사장과 한전 주요 처·실장들이 대거 참석해 격려를 보냈다.
출처 : 산경e뉴스(https://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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