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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팅하우스 불공정 합의 '또 나왔다'...북미, 유럽, 우크라이나는 손도 못대는 굴욕적 합의

산경e뉴스 2025. 8. 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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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동남아, 남미만 수출 공략 가능…원전 1기 수출당 4억 달러 신용장 발급 조건도
1월 16일 지재권 분쟁 합의 후 스웨덴, 슬로베니아, 네덜란드, 폴란드서 잇달아 철수
황주호 한수원 사장, 19일 국회 산업위 회의서 "폴란드 원전 수출 철수키로" 공식 확인

[산경e뉴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이 지난 1월 16일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합의로 인해 북미, 유럽, 우크라이나 등 시장 진출 길이 막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국가에는 웨스팅하우스만 수주에 나설 수 있고 한수원-한전은 중동, 동남아시아, 남미 등 일부 국가에서만 신규 수주 활동에 나설 수 있다.

한수원이 신규 원전 최종계역에 성공한 체코 두코바니 원전 전경. (사진은 현재 가동중인 1,2,3,4호기. 한수원은 5,6호기를 짓는다. 사진=한수원 제공)

19일 원전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한수원-한전과 웨스팅하우스가 체결한 '글로벌 합의문'에는 한수원-한전이 원전 수주 활동이 가능, 불가능한 국가 명단이 첨부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원-한전이 신규 원전 수주 활동을 할 수 있는 나라는 동남아시아(필리핀, 베트남),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남아프리카, 북아프리카(모로코, 이집트), 남미(브라질, 아르헨티나), 요르단, 터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북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체코를 제외한 유럽연합(EU) 가입국, 영국, 일본, 우크라이나 등은 웨스팅하우스만 진출할 수 있다고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에서 체코가 포함된 것은 한수원을 비롯한 '팀코리아'가 체코에 원전을 수출하기로 한 것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한수원-한전은 웨스팅하우스에 신규 원전 수출 시 지급하기로 한 로열티와 일감 등의 지급을 보증하기 위해 원전 1기당 4억 달러(약 5600억원) 규모의 신용장을 발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출석해 폴란드 원전 사업 철수 계획을 묻는 질의에 "일단 철수한 상태"라며 폴란드 사업 철수 방침을 공식 확인했다.

한수원은 그간 폴란드를 유력한 추가 원전 수출 후보지로 보고 공을 들여왔고 현재도 현지 사무소를 두고 있으나 철수를 공식화한 것이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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