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제주 태양광사업자들 "출력제한에 망한다" 아우성

에너지

by 산경e뉴스 2022. 5. 6. 09:15

본문

728x90

4일 한전-전력거래소 설명회 장소에서 손실보상 요구
400MW 재생e 남아...3연계선로 용량 400MW로 올려야

[산경e뉴스] 넘쳐나는 제주도 재생에너지를 기저전원과의 충돌 때문에 100% 활용하지 못하고 출력제한 조치를 단행하고 있는 전력당국에 대해 민간 태양광사업자들이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 4일 제주도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주 전력계통 및 출력제어' 설명회에서 전력당국은 낮시간대 잉여전력이 불가피한 관계로 출력제한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을 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3월17일 한전 제주본부에서 개최한 설명회에 이은 두번째 자리였다.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소속 민간 태양광발전 사업자들이 4일 제주도 농어업인회관에서 열린 '제주 전력계통 및 출력제어' 설명회장 앞에서 출력제한 조치에 대한 손실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제주도청, 전력거래소, 한국전력이 합동으로 개최했다.  

이에대해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소속 민간 태양광발전 사업자들은 재생에너지 출력차단에 대한 항의와 손실보상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곽영주 협회 회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발전사업자들은 전력차단에 대한 손실보상안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왔는데 손실보상안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고 재차 반복되는 출력제한에 대한 설명만 있었다"며 "한국전력의 송배전 관리 잘못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발전사업자가 보고 있다. 한국전력이 송배전관리 의무를 다하지 못해 발생한 일을 왜 선량한 발전사업자가 피해를 봐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들은 "은행 금리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무차별적인 전력차단은 결국 발전사업자를 도산으로 몰고 있다“며 즉각적인 손실보상을 요구했다.

제주도에는 약 600MW의 태양광발전소와 295MW의 풍력발전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봄철 낮 시간 전력수요는 500MW 수준에 불과, 400MW의 재생에너지 초과발전이 빈번히 이뤄져 잉여전력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출력정지는 3월을 시작으로 4월 6차례, 5월 4일 현재 2차례였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4137).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