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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관료 출신 사장이 꾸려갈 남부발전 2035뉴비전은?...에너지대전환 해법으로 해상풍력 집중 뜻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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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경e뉴스 2024. 11. 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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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동 신임 사장 취임 일주일만에 '2035뉴비전' 선포...친환경 무탄소 에너지 중심으로 전환

[산경e뉴스]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을 역임한 김준동 전 대한상의 부회장을 사장으로 영입한 한국남부발전이 ’KOSPO 2035 뉴비전’과 ’비전 달성을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을 12일 선포했다. 

5개 발전 공기업 가운데 유일한 에너지전문가인 김 사장 취임 일주일만에 나온 계획에 관심이 모아졌다.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앞쪽 왼쪽 8번째)이 비전 선포식 후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대했던 것 이상의 내용은 없었다. 정부의 무탄소에너지 정책을 이어 받아 친환경 재생에너지 중심의 국내외 사업 추진을 지속하겠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남부발전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규제 강화 등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미래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데 방점을 두었다. 

남부발전은 이번 중장기 경영전략이 김준동 신임 사장의 경영철학을 반영하여 그간 남부발전이 축적한 발전사업 노하우와 해외사업 경험을 살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에너지 대전환의 흐름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풍력발전 운영 경험과 해외 재생에너지 시공능력 등 대규모 해상풍력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청정수소발전 생태계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정교화하는 등 2050 탄소중립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계획을 구체화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이 임직원들과 비전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김준동 사장은 “전력의 안정적 공급과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글로벌 에너지 전장의 최전선 전사로서 시대적인 사명과 역할을 다하겠다”며 “미래 변화에 대비한 직원들의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이라는 큰 파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새로운 비전을 향해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가자”고 강조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6월부터 미래경쟁력 강화 TF를 구성하여 내부 구성원은 물론 협력사, 출자회사 등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새로운 비전 수립과 더불어 비전 달성을 위한 10대 경영목표 및 4대 전략방향 등 전략체계를 구축했다.

김 사장은 지난 4일 취임식을 통해 능력중심의 공정한 인사, 미래 투자를 확보할 수 있는 흑자경영, 다양한 신성장사업 발굴투자,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 기술력, 튼튼한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 유지,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선진 노사관계, 법과 원칙에 기반한 내부통제 등 기업 본연의 경쟁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해외에너지사업, 수요지 인근 전원개발 등 지속성장을 위한 신사업에 대해서는 철저한 사업성에 기반하여 투자를 확대하고 공기업으로서 국가의 에너지정책과 호흡을 같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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