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하루 3.5시간 이상 태양광발전 여력은 충분하지만 설치할 땅이 없기 때문에 현실에 맞지 않다는 주장을 해온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논리를 정면으로 반박할 수 있는 구체적 자료가 환경운동연합에서 발표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전국의 주차장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면 국내 전기차 수요의 약 2.4배에 달하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용량으로 2.91GW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론상 원전 3기와 비슷한 규모다.
물론 발전용량은 원전 처럼 100% 나오지 않는다.
그렇더라도 피크전력시 이 정도면 충분한 대응이 가능하고 특히 재생에너지 100%를 요구하는 RE100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환경운동연합은 29일 오전 11시 회화나무홀에서 '전기 생산하는 시원한 주차장-전국 주차장의 태양광 잠재량 평가 보고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국의 50구획 이상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할 경우 2.91GW 용량의 설비로 연간 5115GWh의 전력(효율 20%)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잠재량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생에너지 보급이 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소비지 인근에 가용한 재생에너지 잠재량이 구체적으로 파악된 것이다.
특히 수도권 산단을 중심으로 한 RE100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카드로 주차장 태양광이 떠올랐다.
환경운동연합은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50구획 이상의 주차장 총 7994개를 지역별, 유형별, 운영주체(공영, 민영)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전국의 주차장에만 2023년 국내 전기차 전체 전력 소비량인 2163GWh의 약 2.4배, 2023년 세종특별자치시의 소비전력량 3980GWh를 상회하는 수준의 발전 잠재량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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