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채산성 문제, 미국과의 지적재산권 문제 등 야당의원들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는 체코 원전에 대해 체코 현지 언론이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의 웨스팅하우스 문제를 소홀히 대응했다는 내용을 전하며 최악의 경우 영국 롤스로이스 SMR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를 했다.
체코 일간경제지 'Ekonomický deník'(이코노믹 데일리) 데이비드 트람바 기자는 10월 18일자 "우리는 체코 원전 입찰에서 웨스팅하우스와의 분쟁을 과소평가했다고 한국 한수원 대표가 인정했다"라는 기사를 통해 "Ekonomický deník가 공개한 회의록에 의하면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체코에서 입찰서를 준비하고 제출할 때 미국 웨스팅하우스 기술에 대한 사용권 확보 문제를 과소평가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한국 여야 정치분쟁으로 인해 체코원전이 불발될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Ekonomický deník은 지난 9월 19일 페트르 파벨 대통령과 에바 파블로바 여사가 프라하성 대통령 집무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환영했다는 내용의 사진을 게재했다.
Ekonomický deník은 "한국의 제안은 체코 공화국 뿐만 아니라 지방 의회에서도 열정적인 논쟁의 대상"이라며 "10월 14일 월요일, (한국의) 야당 국회의원들의 비판적인 질문과 논평에 답변해야 했던 에너지 기업인 한수원과 한전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다. 국감은 체코 입장에서도 여러모로 흥미롭다"고 썼다.
Ekonomický deník은 "황주호 사장이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이러한 분쟁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했다"며 "야당인 민주당 김한규 의원은 한국의 새로운 원자로가 웨스팅하우스의 기존 기술로부터 완전히 독립되어 있는지 한수원 사장에게 물었고 황주호 사장은 다소 모호하게 "한국의 기술은 웨스팅하우스의 기존 기술과 연결되어 있다"고 답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미국 측의 동의 없이는 해외로 배송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기술했다.
체코 언론은 "한국 기업은 이익을 얻을 수도 있고 손해를 볼 수도 있다. 한국 국회의원들은 한수원의 체코 계약이 과연 수익성이 있을지에 대한 문제에 집중했다"며 "민주당 정진욱 의원은 듀코바니 원전(Elektrárna Dukovany)의 계약 금액 중 60%는 체코 공급업체가 확보하고 나머지 10%는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의 라이센스 비용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체코 언론은 "1050메가와트급 원전 1기당 2000억~2200억 크로나(현재 가격 및 자금 조달 비용 제외)로 추정되는 주문 금액의 30% 만이 한국 공급업체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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