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데스크칼럼] 한전 김동철 사장 "마중물의 의미를 아시나요"

칼럼

by 산경e뉴스 2024. 5. 2. 14:35

본문

728x90

[산경e뉴스] 한국전력 조환익 전 사장은 '마중물'이라는 말을 제일 먼저 사용했다. 

공기업 맏형 한전이 새로운 에너지전환 시대에 필요한 예산, 지원책 등을 보조해 새로운 정책이 빠르게 산업, 국민생활에 녹아들도록 돕자는 취지였다. 

공기업 한전의 역할론을 가장 잘 이해하고 정책화한 것으로 이해된다.

그런데 윤석열 새정부 들어서며 한전의 공기업 맏형 역할이 사라졌다.

한전은 새정부에 의해 문제아로 낙인 찍혔다. 원가에 입각한 전기요금 인상을 제때 했다면 그리 큰 적자를 보지 않았을텐데 정부는 요금인상은 안해주면서 한전 적자 원인이 방만경영 때문이라며 노골적으로 민영화에 버금가는 자산 매각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 3선 의원 출신이었지만 당적을 바꿨다가 윤 정부에서 한전 사장으로 낙점받은 김동철 사장은 이런 상황에서 말한마디 못하는 허수아비 사장이 되고 있다.

자회사인 한전KDN 지분매각을 명(?)받은 그는 상임이사들에게 매각 처리를 지시했지만 이사들은 그의 지시를 외면했다. 이사회에서 보류결정이 난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

공기업이 이사회 안건을 처리하지 못한 윤 정부 첫 사례란다.     

한전 직원들은 열심히 일한 것 밖에 없는데 요즘 명예퇴직 문제를 놓고 고민하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한다.

한전의 장밋빛 미래를 사장이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