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세계 최초로 MOSFET(금속-산화층-반도체 전계효과 트랜지스터)을 개발해 세계 반도체 기술, 산업 역사를 근본적으로 바꾼 대한민국의 세계적 반도체 발명가인 강대원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제정한 '2024년 강대원상'에 정덕균 서울대 교수, 안진호 한양대 교수가 선정됐다.
이 상은 반도체산업협회 학술대회 상임운영위원회가 지난 2015년부터 강대원 박사를 이을 인재들을 발굴하여 시상을 하고 있다.
MOSFET(Matel-oxidesemiconductor field-effect transistor)는 다이오드와 트랜지스터 같은 반도체 소자를 10만 개 이상 포함하는 초고밀도 집적회로(VLSI)를 제작하는 데 가장 중요한 소자이다.
이전의 트랜지스터(BJT)는 전력소비가 많고 제조가 까다로워 집적화와 대량양산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었다.
강대원 박사의 MOSFET 발명을 통해 새로운 반도체로 전력소모가 적고 소자를 작게 만들 수 있는 집적회로용 모스펫을 개발했다.
이후 반도체는 이 원천 기술에 바탕하여 대량생산이 가능한 거대 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
현재 컴퓨터와 휴대폰을 위시하여 산업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CPU, D램 등은 그 후속 결과물이다.
올해 강대원상 시상식은 한국반도체 학술대회 기간 중인 오늘(25일) 시상한다.
정덕균 서울대 교수는 회로·시스템분야, 안진호 한양대 교수는 소자·공정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대 정덕균 교수는 반도체 설계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특히 고속 디지털 회로 설계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연구자로 알려졌다.
고화질의 화상을 손상 없이 디지털로 전송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디지털 비주얼 인터페이스(DVI)와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에 적용하여 세계적인 산업표준으로 인정받았다.
정덕균 교수는 2010년 이후 90편 이상의 국제 저널 논문을 발표했고 2015년 이후 68편 이상의 국제학술대회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IEEE JSSC 1996년 발표 논문인 “An efficient charge recovery logic circuit”는 690회 이상 인용돼 학술적으로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이다.
또한 학문적인 업적 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에서 벤처기업인 실리콘이미지를 공동창업하여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으며 반도체 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정부에 설득, 정부가 반도체 분야의 인력양성 정책 추진하는 데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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