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한국서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한국형 가스터빈을 탑재했다.
서부발전은 5일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소재 김포열병합발전소에서 설치착수 기념식을 가졌다.
가스터빈은 소부장 산업 중 “장비 분야의 꽃”이라고 불린다.
지난 30년 동안 일본, 독일 등 외국산이 독점하던 분야다. 10년 전부터는 두산에너빌리티(전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등이 국산화를 했지만 기존 외국 업체들이 장기 독점계약을 해 쉽게 시장진입을 못했다.
서부발전은 산업부, 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형 기술확보에 전력했다. 그 결과 2013년 민관 합동으로 발전용 가스터빈 기술개발에 착수, 2019년 세계 5번째로 효율 40% 이상인 발전용 가스터빈(H급)을 독자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행사를 연 김포열병합발전소는 2020년 12월 바로 이 국산가스터빈을 탑재해 공사에 들어간 첫번째 시설이다.
김포열병합발전소에는 두산에너빌리티(전 두산중공업)가 독자기술로 제작한 270MW급 가스터빈이 설치된다.
1500도 이상 고온에서 견딜 수 있는 G클래스급 터빈이다.
여기에 225MW급 증기터빈을 더해 김포열병합발전소 용량은 총 495MW에 이른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기와 열은 인근 약 50만 세대와 8만 세대에 공급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이날 가스터빈 설치 후 시운전 등을 거쳐 오는 2023년 7월 완공시점부터 2025년 7월까지 2년간 계통에 연결해 현장 실증을 진행한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3763).
한전KPS, 남아공 대형계약 연속 수주…현지화 전략 통했다 (0) | 2022.04.07 |
---|---|
세계최초로 탈석탄 선언한 스웨덴 "韓 재생에너지믹스 모델로 떠올라...재생e vs 원전 vs 수소 '3각 방정식' (0) | 2022.04.07 |
에기연, 차세대 분리막 원천기술 개발...해수 담수화 과정서 탄소배출-에너지 소비량 절반 이상 절감 (0) | 2022.04.03 |
"한국, 제철소-발전소 포집 이산화탄소 해외 수출하겠다" 선언 (0) | 2022.04.03 |
서부발전, 재난안전 앱 ‘재난대응알리미’ 개발...전직원 현장 배치 (0) | 2022.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