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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남아공 대형계약 연속 수주…현지화 전략 통했다

에너지

by 산경e뉴스 2022. 4. 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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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억 OH공사 수주…아프리카 시장서 美․獨 기업과 어깨 나란히
본사 기술부서와 유기적 지원체계 구축으로 원가절감·정비품 확보

[산경e뉴스]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지난해에 이어 대형계약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현지에 먼저 미국이나 독일의 유력 제작사들이 선점하고 있는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얻어낸 값진 성과를 이뤘다.

6일 한전KPS에 따르면 남아공 전력공사(ESKOM) 소유 화력 및 원자력 16개 발전소의 OH공사(Overhaul․종합 분해 수리 점검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형계약 수주금액은 한화 약 228억원, 공사기간은 올해 4월부터 1년이다.

한전KPS는 지난해 170억여원 규모의 ESKOM의 발전소 정비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2년 연속 아프리카 대륙에서 날아온 낭보다.

아프리카 시장 진출 이후 나이지리아 엑빈화력발전소 복구사업 등을 수주하기도 했지만 2017년 이후 수주실적이 감소세를 보이는 등 사업환경이 여의치 않았다.

이처럼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선택한 전략은 철저한 ‘현지화’였다. 현지 유망 기업 발굴과 토착민 직원 트레이닝을 통해 한국파견인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본사 기술부서와 유기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원가절감 및 정비품질을 확보했다.

이같은 노력은 남아공 정부의 자국기업 육성정책에 부합해 입찰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는 지난해와 올해 대형계약으로 이어졌다.

더불어 발전소 주변 대학 재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당국과 현지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기업이미지를 쌓았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3766)

한전KPS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228억원 규모의 공사계약을 수주했다. 남아공 전력공사(ESKOM) 켄탈(Kendal)화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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