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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한국차 세계시장 점유율 전년 대비 소폭 하락

에너지

by 산경e뉴스 2022. 9. 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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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증가, 미국계 유지, 유럽·일본계는 감소...KAMA, 상반기 해외 주요시장 동향 보고서 발표

[산경e뉴스] 올 상반기 한국차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전년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차는 주요 8개 시장 판매량이 중국, 인도, 아세안시장을 제외한 5개시장 모두 감소했다. 

전년대비 중국 3.5% 증가, 인도 15.9% 증가, 아세안 23.0% 증가한 반면, 미국 18.3%↓, 유럽 13.7%↓, 브라질 15.4%↓, 멕시코 0.3%↓, 러시아 57.4%↓ 등 감소했다. 

2022년 상반기 해외 주요시장별 자동차 판매 현황. (단위 : 천대, %) (자료 : ①미국, 멕시코, 러시아는 WardsAuto, ②유럽(EU+영국+EFTA)은 ACEA, ③중국, 인도 브라질, 아세안은 Marklines(Light Vehicle 기준, 중·대형 상용차 제외)

자동차산업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 주요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7.5% 감소한 2745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상반기는 2261만대, 2021년 상반기는 2969만대에서 하락한 것이다. 

상반기 해외 주요시장은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가격 인상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

시장별로는 ▲중국(+3.5%) ▲인도(+15.9%) ▲아세안(+23.0)을 제외한 ▲미국(-18.3%) ▲유럽(-13.7%) ▲브라질(-15.4%) ▲멕시코(-0.3%) ▲러시아(-57.4%) 등이 전년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중국시장은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으로 중국 정부의 강력한 방력조치로 광저우, 선전, 상하이 등 대도시가 봉쇄돼 자동차 생산 및 판매에 차질을 빚었으나 5월 이후 봉쇄 해제와 함께 정부의 소비 유도 정책에 힘입어 전년동기비 3.5% 증가한 1035만대를 유지했다. 

미국시장은 러·우 전쟁 영향에 따른 공급망 차질 및 글로벌 반도체 부족 등으로 전년동기비 18.3% 감소한 677만대 실적을 보였다. 

유럽시장은 공급망 차질에 따른 생산감소와 경기둔하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동기비 13.7% 감소한 560만대를 기록했다. 

해외 8개 주요시장의 메이커 국적별 증감률은 중국계(15.1%↑)를 제외한 미국계(-8.4%), 유럽계(-15.7%), 일본계(-11.8%), 한국계(-9.9%) 등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중국계는 내수시장을 중심으로 BYD 등 EV업체를 비롯한 로컬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한국계는 전년대비 9.9% 감소세를 보였으나 유럽시장에서는 IONIQ5, EV6 등 전기차 신차 및 소형SUV 신차효과로 인한 판매호조로 시장점유율이 확대했다. 

일본계도 미국시장 중심으로 해외 주요시장 점유율은 소폭 감소(1.2p↓), 하이브리드(HEV) 모델 중심의 라인업에 따라 전기차(EV) 성장세가 뚜렷한 유럽시장과 중국시장 내 점유율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계는 전년 대비 8.4% 감소하여 시장점유율도 전년동기대비 0.1%p 감소한 16.5%로 나타났으나 자국인 미국시장에서 전년도 기저효과로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낮아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3.9%p 증가한 44.2%로 나타났다. 

유럽계는 전년 대비 15.7% 감소했으며 전동화 모델을 확대하고 있으나 최대 EV 시장인 중국시장에서 테슬라 등 미국계 판매 증가와 중국 로컬 브랜드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7.0% 감소하여 점유율 2.4%p 하락했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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