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LS전선과 해저 케이블 진단 기술로 세계시장 공략 나서...해상풍력 호재, 덩달아 바빠진 전선업계

한전-LS전선, 케이블 상태판정 기술 사업화 업무협약 체결
비즈니스모델 개발, 시스템 고도화로 세계시장 진출 노려

[산경e뉴스]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해상풍력발전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초고압직류송전용 전선이 필수적인 가운데 LS전선을 필두로 국내 업체들의 약진이 기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전력이 LS전선과 해저케이블 기술 사업화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좌)과 김형원 LS전선 부사장이 한전의 해저케이블 탐지기술을 LS전선 제품에 탑재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13일 오후 3시 LS용산타워에서 체결하고 있다.

한전은 자체 개발한 해저케이블 실시간 탐지기술인 'SFL-R'(Smart Fault Locator-Real Time)과 휴대용 탐지기술인 'SFL'(Smart Fault Locator)의 사업화 협력을 위해 LS전선과 지난 13일 LS용산타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김형원 LS전선 부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SFL-R, SFL 진단패키지를 포함한 해외 사업화 모델을 개발하고 SFL을 활용하여 LS전선의 자산관리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SFL-R은 실시간 전류 신호를 측정하는 세계 유일의 기술로 현재 제주 #1 HVDC, #3 HVDC, 북당진-고덕 HVDC 등 장거리 HVDC 케이블을 모니터링 하는데 쓰이고 있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