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정부 산하기관을 가장 많이 거느린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를 관할하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이 20일 오전 11시 40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60% 이상이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는 가운데 탄핵심판이 진행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산업부 산하 에너지공기관 인사 알박기를 즉각 중단하고 불법 계엄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과 민주주의 파괴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책임을 지라"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로 지난 1월 19일 내란수괴 혐의로 구속됐다가 지난 8일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풀려났지만 산업부 산하기관 알박기 인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탄핵인용에 앞서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해준 사람을 주요기관에 알박기 인사를 서둘러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에너지 공공기관과 전혀 무관한 자기사람을 심는 이른바 '낙하산 인사'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
12.3 계엄 이후 불법 비상계엄, 내란수괴 혐의로 구속과 속방을 이어가는 동안 진행된 윤석열 정부 인사는 다음과 같다.
1월 14일 취임한 허정환 전기안전공사 상임감사는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 부대변인 출신이다.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 보좌관을 하다 캠프에 합류했다.
1월 20일 임명된 석유관리원 최춘식 원장은 국민의힘 의원 출신으로 국민의힘 중앙연수원장을 지냈다.
2월 5일 임명된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이주수 대표도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시의원 경선에 나갔다 떨어진 인물이다.
가스기술공사 사장으로 유력한 인사는 이은권 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며 남부발전 상임감사 후보로는 장제원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포함됐다.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1월 말로 임기가 만료돼 지난 3월 5일까지 기관장 공모를 진행했고 10여 명이 지원했다고 알려지 가운데 전문성이 없는 여당 출신 정치인이 낙점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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