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광주-전남 협약 "한걸음 더"...재생e-융복합e 방점

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 업무협약 체결...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운영위 23일 출범

[산경e뉴스] 한국전력이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 전력망 신속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23일 나주 본사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호남지역 재생에너지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노력하고 국가 기간전력망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 상호 협력키로 했다. 

(왼쪽부터) 강기정 광주시장, 김동철 한전 사장, 김영록 전남지사가 23일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협약 사항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 회의를 통해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호남지역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오는 2031년 말까지 약 42GW 규모로 확대될 전망인데 이외에 추가로 발전설비가 진입할 경우 해당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계통 불안정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고 출력제어 또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계통포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가 기간전력망의 적기 건설이 가장 효과적인 해결방법으로 한전은 파악하고 있다. 

국가 기간전력망 건설사업은 입지선정부터 준공까지 지자체의 협조가 필수적인 사항으로 이번 한전과 광주시, 전남도와의 업무협약은 이러한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 접속제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