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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이슈] 원전 수출 동반자 한전원자력연료 "비상 준비"...해외수출 비중 30% 확대 "2035년 매출 2배 상승 기대"

에너지

by 산경e뉴스 2024. 5. 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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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핵연료 설계-제조, 2017년부터 UAE 원전에 수출...K-택소노미 기준 맞춰 사고저항성연료 등 차세대 기술 개발

[산경e뉴스] 비상장회사이긴 하지만 한전 주가 등락에 영향을 주는 한전원자력연료가 윤석열 정부의 CFE(탄소에너지에너지)정책에 힘입어 한국기업에서 국제적 기업으로의 확장을 꿈꾸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UAE에 한국형 APR1400 원전 4기를 가동함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경수로형 핵연료를 수출하면서 한전원자력연료는 많은 수익과 국제적 입지를 높여 왔다. 

한전원자력연료 본관 전경. (공장은 제외)

현재 UAE원자력공사(ENEC)는 자사가 직접 핵연료를 만들기를 원하고 있고 한전원자력연료는 UAE현지공장 건설 주력업체로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 EDF와 최종 핵연료제조업체 입찰에 나선 상태다.   

한전이 주식의 96.4%를 소유하고 있는  한전원자력연료의 재무구조(2022년 기준)는 ▲자본금 931억5100만원 ▲매출액 3044억524만원 ▲영업이익 371억5004만원 ▲순이익 315억829만원 ▲자산총액 9494억5488만원 ▲부채총액 4902억1487만원으로 매우 튼실하다. 

오는 2035년까지 ▲매출액 6200억원 달성(해외 매출 비중 30%) ▲K-택소노미 선도 원전연료 기술개발 ▲지속가능경영 실현을 추진하고 있다.

지분의 3.6%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다. 한전과 원자력연구원의 공동 투자로 설립했으나 한전이 원자력연구소의 지분을 대부분 흡수해 현재는 한전 자회사가 됐다. 

본사가 원자력연구원 내에 위치한 이유가 이 때문이다. 

한전원자력연료가 가공한 경수로 원전용 핵연료 집합체. (사진=한전원자력연료 제공)

원자력연구원 단지 내에는 한전원자력연료 말고도 김천으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전력기술 원자로설계개발단이 함께 위치하고 있다. 

원자력은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해 전 세계적으로 여러 국가에서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활용되어 왔다. 

최근 들어 불안한 국제정세에 따른 에너지 안보문제 대두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실현 의무가 요구되면서 원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2023년 말 COP28에서 한국을 포함한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전세계 22개국이 원전을 청정에너지로 인정하고 2050년까지 전세계 원전 용량을 3배로 확대하기 위한 국가간 협력을 약속한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NetZeroNuclear Initiative)’ 선언문을 채택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1982년 원자력연료의 국산화와 기술 자립을 위해 설립된 원자력연료 설계제조서비스 전문회사다. 

지난 40여년간 원자력연료 제조 및 설계 기술을 국산화하여 현재 국내에서 가동 중인 26기의 원자력발전소(계속운전 준비 중인 고리2호기 포함)에 고품질의 연료를 전량 공급하고 있다. 

2017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연료를 공급하면서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여 원자력연료 핵심부품과 서비스 장비 등을 지속적으로 수출하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국제 기술표준과 인허가요건, 안전규제요건을 만족하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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