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올 여름 전력피크 시기는 오는 8월 둘째주 평일 오후 5시경 92.7~97.8GW 내외가 예상된다.
태양광 발전 증가로 전력피크 시간대가 오후 2시에서 4시 30분으로 변경했고 수급대책도 이에 기준해 마련했다.
예비력은 8월 둘째주 상한전망시 8.6GW, 기준전망시 13.7GW를 확보했다.
때이른 더위, 폭우가 시작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올 여름 전력수급 전망에 대해 비교적 안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그 이유로 원전의 공급능력이 지난해보다 2.8GW 늘어나면서 최대공급능력이 역대 최고인 106.4GW(1억640만kW)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울 1,2호기 2기가 늘었을 뿐인데 이의 가동 때문에 전력수급 예비력이 안정적이라는 분석은 다소 낙관적인 전망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여름 최대 공급능력은 1억900만kW였다. 오히려 올해가 작년보다 소폭 줄어든 셈이다. 가동 발전기 문제 때문에 예상발전량에 일부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결국 지난해와 달라진 바가 없는데도 원전 2기가 늘었기 때문에 수급에 안정화가 가능하다는 논리는 너무 나갔다는 지적이다.
즉각적인 대처전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 정도는 안정적이라기 보다 거의 적정수준을 채운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
태양광발전이 장마, 우기 등 기상상황으로 제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최고기온을 찍는다면 최대 상한예비력이 10GW는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산업부는 태양광연계 ESS 충방전시간 변경(6.1~)을 통해 피크시간대(17~18시) 0.5GW 이상 공급능력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 여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7월 7일 기록한 최대수요 93.0GW와 유사하거나 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4년간 여름철 최대수요는2019년 90.3GW, 2020년 89.1GW, 2021년 91.1GW, 2022년 93.0GW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올 여름 공급능력은 전년 피크 공급능력(99.7GW)대비 6.7GW 증가한 최대 106.4GW로 예측했다.
최근 5년간 여름철 피크시 공급능력은 2018년 99.6GW, 2019년 96.4GW, 2020년 98.0GW, 2021년 100.7GW, 2022년 109.0GW였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신한울1호기 가동과 고장·정비물량 감소 등 원전 가동 증가(2.8GW↑) 때문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처럼 때이른 더위로 7월 초순에 전력수요가 급증하거나, 예외적인 기상 상황으로 전력수요가 늘어나거나, 긴장마 등으로 인해 태양광 발전이 부진한 경우 전력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진단했다.
이 때문에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예년보다 1주일 빠른 6월 26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 전망에 남부지역 태양광 부진 등 예외적인 기상 상황까지 반영하여 전망치를 제시했다.
정부가 전망한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기준전망 시 92.7GW, 예외적인 기상 상황인 상향전망 시 97.8GW다.
전력수요가 급증하거나 여러 발전기가 고장나는 만일의 경우에도 전력수급에 지장이 없도록 수요감축(DR), 석탄발전 상향운전, 시운전 활용 등의 예비자원도 7.6GW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로 산업계 사용전력을 사전에 결정해 피크시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다. 피크 절감 기여에 따라 업체가 사용하지 않은 전기요금을 해당 업체에 지불한다.
출처: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6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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