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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칼럼] 윤석열 정부 수소 상용차 활성화 정책...타당하고 잘 선택했다

칼럼

by 산경e뉴스 2023. 3. 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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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미래 모빌리티의 무공해 특성은 기본이면서 필수조건이다. 

탄소제로를 위한 이동수단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전기차의 흐름이 심상치 않을 정도로 빠르게 진전되다보니 기존 내연기관차를 선호하던 기업들의 반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배터리 원자재 가격의 불안감은 물론이고 전기차 화재 등 부정적인 문제가 발생하면서 전기차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경향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내연기관차 대비 화재건수가 절대로 높지 않고 구체적으로는 도리어 약간 적은데도 불구하고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 언론에서 너도나도 지속적으로 부각시키는 문제도 있다고 할 수 있으나 확실히 전기차는 화재가 발생하면 확산속도나 골든타임이 경우에 따라 적을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불안감을 호소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전기차의 부정적인 요소보다 긍정적인 요소는 물론, 무공해 특성을 만족시키는 가장 중요한 대상인 만큼 시간이 좀 더 걸리면서 보급되느냐, 아니면 더욱 빨리 보급되느냐가 관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전기차가 장점이 뛰어나다고 해도 결국 무거운 차량의 경우 더 많은 배터리가 요구되는 만큼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갈 수밖에 없다. 전

기차 비용의 약 40%를 차지하는 배터리의 비용을 얼마나 줄이는 가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결국 화물차 같은 상용모델의 경우 전기차로 만들기 어렵고 설사 제작한다고 해도 배터리 비용으로 인한 전기차 가격은 천정부지로 솟을 수밖에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작게 만들면 전기차 속에 탑재하는 배터리 용량이 적어 주행거리가 줄어드는 문제점이 있다. 

그래서 적절한 크기인 중형을 대상으로 전기차를 시작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겠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용량 60KW 내외와 주행거리 400~500Km 전기차 생산이 다수를 이루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문제는 대용량 상용차의 경우 디젤차가 모두인 만큼 환경적 폐해가 커서 이를 대체할 만한 대상이 없다는 것이다. 


현대차가 올초부터 세계 최초로 양산판매를 시작한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전경. (사진=현대기아차 제공)
노후화된 화물 트럭에서 배출되는 오염원은 일반 자가용의 수십 배에 이를 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다. 

결국 전기차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대용량 화물 전기차를 억지로 만드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북유럽 전기차 제작사들이 대용량 화물차를 전기차로 만들기 시작했다. 물론 정부나 지자체에서 막대한 보조금을 주는 만큼 제작비 상쇄가 가능한 이유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대용량 화물 전기차를 대상으로 보조금 정책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 국산 대형 화물 전기차가 없는 만큼 애써서 보조금을 수입산에 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국민의 혈세인 보조금이 수입산 전기차에 너무 많이 소요된다고 하여 불만이 커지는 상황에서 대형 화물 전기차까지 그렇게 할 수는 없다. 

따라서 실제로 대형 화물 전기차는 효율성 측면에서 문제점이 크고 승용차의 2~3배 이상의 배터리 탑재가 가져오는 부담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효율성이나 타당성보다는 무공해라는 의미로 실질적인 문제를 가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대안으로 떠오르는 방법이 수소전기차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출처 : 산경e뉴스(http://www.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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